광주광역시 서구와 서울특별시 성동구가 지역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의 공동발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김이강 서구청장과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19일 성동구청에서 상생발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광주 서구청 제공
ⓒ광주 서구청 제공

양 도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상호 존중과 신뢰 기반의 협력관계를 공고히 하고, ▲행정 우수사례 벤치마킹 및 정보공유 ▲자치구 간 교류 활성화를 통한 행정서비스 질 향상 ▲공동관심사 정책에 대한 적극 협력 및 지원을 약속했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성동구 스마트혁신행정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며 “정원오 구청장님의 리더십과 공무원들의 혁신 마인드,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도시가 어떻게 바뀌고 있는지 자세히 들여다보고 공부하면서 서구발전을 위한 아이디어와 동력을 찾겠다”고 말했다.

정원오 구청장은 “여러 공통점을 갖고 있는 두 자치구가 활발하게 교류하고 협력하면서 서로의 장점을 배우고 발전을 도모하는 소중한 인연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히 서구와 성동구는 인구와 예산규모가 각각 28만여 명에 7천억원 정도로 닮은꼴 자치구다. 또 김이강, 정원오 구청장은 ‘직통 문자폰’ 운영으로 주민들이 생활 관련 민원 사항을 문자메시지로 보내면 즉각 해결에 나서는 소통 행보를 펼치고 있다.

서구는 협약식 이후 성동구 우수 정책 벤치마킹을 위해 성동 책마루(청사 내 독서‧문화공간), 성동형 스마트 쉼터로 탈바꿈한 버스정류장, 스마트도시 통합운영센터(CCTV통합관제센터), 4차산업혁명 체험센터, 복합문화공간인 언더스탠드 에비뉴, 성동미래일자리 주식회사 등을 방문해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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