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풍식‧정혜경‧김형석‧광주시 장애인탁구팀
21일 시민의날 시상…상패 수여‧명예의전당 헌액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광주시의 명예를 높이고 지역발전에 기여한 시민 4명을 제37회 광주광역시민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부문별 수상자는 ▲사회봉사대상 윤풍식 ㈜국민그룹 회장 ▲문화예술대상 정혜경 대한무용협회 광주지회 고문 ▲체육대상 광주시 장애인직장운동경기부 탁구팀 ▲지역경제진흥대상 김형석 남해종합건설㈜ 대표이사 등 4명이다.

‘사회봉사대상’ 수상자인 윤풍식 ㈜국민그룹 회장은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다수의 장학재단에 장학기금 기탁, 백혈병소아암 환자돕기 성금 기탁, 캄보디아 의료취약지역 자원봉사, 지역 소외계층 일자리 창출을 위한 지속 고용 등 다양한 나눔과 봉사를 실천, 따뜻한 지역사회 복지공동체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문화예술대상’ 수상자인 정혜경 대한무용협회 광주지회 고문은 광주시립무용단 창립 구성원으로서 초대 훈련장을 역임, 광주시립무용단의 기초를 다지고 발전시키는데 기여했다.

또 2010년 지회장 재임 당시 제19회 전국무용제를 광주에 유치해 광주무용을 전국에 알리는 등 지역공연예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다.

‘체육대상’ 수상자인 광주광역시 장애인직장운동경기부 탁구팀은 전국 최초의 장애인 직장운동경기부 탁구팀으로 6명 선수 전원이 국가대표로 선발돼 활동하고 있다.

2012년부터 2022년까지 패럴림픽, 세계선수권대회, 장애인 아시안게임에서 다수의 메달(금 20, 은 15, 동 16)을 수상했다.

아울러 캄보디아, 싱가포르 등과 장애인스포츠 교류를 통해 광주 장애인체육의 위상을 높였고, 일반인 탁구팀과 합동 훈련 경기를 통해 장애인 인식 개선에 기여하는 등 장애인 체육진흥 발전에 대한 공을 인정받았다.

‘지역경제진흥대상’을 수상한 김형석 남해종합건설㈜ 대표이사는 30여 년 간 광주에 본사를 두고 토목·건축·조경 분야뿐만 아니라 신재생에너지, 주택공급 등 지속적인 사업 확장을 통해 회사를 건실한 중견 건설회사로 성장시켰다.

또 주요도로, 철도교통망 등 다양한 SOC 구축 사업으로 지역발전 기반을 조성하고 지역인재 고용 창출에 기여하는 등 지역경제 진흥에 앞장섰다.

광주광역시민대상은 36년의 전통과 최고의 영예를 자랑하는 명예로운 상이다.

1987년부터 지난해(36회)까지 사회봉사, 학술, 문화예술, 체육, 지역경제진흥 5개 부문에서 시민 157명과 단체 8곳이 선정됐다.

제37회 광주광역시민대상 시상은 이달 21일 제58회 시민의날 기념식에서(중외공원 역사민속박물관 앞 주무대) 진행될 예정이다.

수상자에게는 시민대상 상패가 수여되며,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는 분들의 예우공간인 ‘광주시 명예의 전당’에도 헌액된다.

저작권자 © 광주i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