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병원 구축 본격 ‘시동’…핵심목표는 ‘환자중심 진료 구현’
AI, 빅데이터 등 최첨단 기술 활용해 스마트한 의료서비스 제공

조선대병원(병원장 김경종)이 최근 ‘스마트병원추진단’을 구성하고 최첨단 AI병원으로 다시 태어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지난달 14일 조선대병원은 개원 52주년을 맞아 ‘새로운 도약! 스마트 의료를 선도하는 조선대학교병원’이라는 슬로건을 공개하며 새로운 비전을 선포했다.

조선대학교병원 새병원 조감도.
조선대학교병원 새병원 조감도.

이러한 새로운 전환점에서 발족한 ‘스마트병원추진단’은 조선대병원 새병원 건립에 앞서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 클라우드, 로봇 등 첨단기술을 활용하여 더욱 편리하고 스마트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시스템을 구축하는 역할을 맡는다.

추진단장은 김진웅 의료정보실장(영상의학과 교수)이 임명됐고, 병원의 미래를 이끌어갈 젊고 유능한 교수들과 전산팀, 보건의료정보팀, 기획팀 등 관련 부서 직원들로 구성됐다.

조선대병원은 ‘스마트병원추진단’ 활동을 통해 AI 기반의 스마트 의료환경 시스템을 갖춰 환자중심의 진료를 구현해 상급종합병원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구체적 활동으로 ▲내‧외부 연결성 확보를 위한 스마트 플랫폼 설계 ▲위치기반서비스(RTLS) 활용 ▲데이터/영상처리 네트워크 고도화 ▲환자 관련 및 물류 이동 관리의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 ▲AI와 IOT를 활용한 업무 최적화 등의 시스템 설치 및 구축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추진단장을 맡은 김진웅 교수는 “병원이 최첨단 스마트병원을 지향하며 새로운 도약을 위해 전진해 나아가고 있다”면서 “스마트병원추진단은 최첨단 기술이 융합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트병원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선대병원은 스마트병원추진단 활동의 시작으로 오는 11일 김경종 병원장과 김진웅 추진단장을 비롯해 10여 명의 교직원들이 스마트병원 벤치마킹을 위해 이대서울병원(병원장 임수미)을 방문해 최첨단 시설 및 스마트 운영시스템 등을 견학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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