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트(광주과학기술원, 총장직무대행 박래길)가 과학대중화에 앞장서 온 진화생물학자인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전 국립생태원장)를 초청해 <다윈의 어깨위에서 바라보는 세상>을 주제로 3일 특강을 개최했다.

개미 연구로 ‘앤트맨’이란 별명을 얻은 최 교수는 52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최재천의 아마존’을 통해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연구자다.

ⓒ지스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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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생물학과 생태학의 불모지나 다름없던 한국에서 「다윈의 사도들」,「다윈지능」,「과학자의 서재」 등 왕성한 집필 활동으로 진화생물학과 생물다양성의 중요성을 알렸고, 그 공로를 인정받아 2015년 국민훈장 동백장, 2023년 청암교육상 등을 수상했다.

최 교수는 강연에서 다윈의 진화론의 중요성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다윈의 진화론을 토대로 현재 사회에 닥친 금융위기, 학문의 위기, 환경의 위기 등을 극복할 방법을 제안해 청중의 관심을 끌었다.

특히 진화론 없이는 생물학의 어떤 것도 이해될 수 없다고 한 진화생물학자 도브잔스키의 말을 응용해 현대사회에서는 “진화의 관점을 떠나서는 삶의 어떤 것도 이해될 수 없다”고 강조해 청중들에게 많은 공감과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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