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이 18일과 21일 이틀에 걸쳐 광주교육연수원에서 성평등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유‧초‧중‧고‧특수학교 학교(원)장 대상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한다.

19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연수는 학교(원)장의 성인지 감수성과 안전하고 성평등한 근무환경 구축을 위함이다.

기관장의 책무를 강조하고, 성희롱‧성폭력 사전 예방 및 2차 피·가해 예방, 사안 발생 시 체계적 관리 능력 향상 등 구체적 사례 위주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날 연수 강사로는 한국젠더문화연구원 양동옥 원장을 초빙했다.

양 원장은 성평등한 조직문화 조성과 성희롱·성폭력 방지를 위해서는 학교(원)장의 전문성과 성인지 감수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학교장은 사안 발생 시 신속하게 피해 학생과 교직원을 보호할 의무가 있다”며 “학교 구성원 모두는 직급‧나이‧성별에 상관없이 존중의 언행을 실천하고 성역할이 아닌 일 역할을 기대하고 상대방의 경계를 존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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