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민사회단체, 19일 광주시청사 앞서 기자회견
"부당 해고 판결, 강기정 시장은 원직복직 이행"촉구
"노동부 부당해고 판결, 강기정 시장은 해고된 보육대체교사 원직 복직 즉각 이행하라!"
광주광역시 사회서비스원보육 소속 보육대체교사들의 광주시청사 1층 점거농성이 19일 현재 97일째를 맞았다.
이날 광주시민사회단체는 시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겉으로는 ‘노사상생도시’를 표방하며 속으론 천박한 노동인식을 보여주고 있는 강기정 시장과 광주시에 강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강 시장을 비판했다.
앞서 지난 4월 3일 노동부 전남지방노동위원회는 보육대체교사에 대한 광주시사회서비스원의 부당해고를 인정하는 판결을 한 바 있다.
시민사회단체는 이날 회견에서 "강기정 시장은 지금까지 광주시의 무능과 무책임한 행정으로 당사자들의 고통과 지역사회의 혼란을 일으킨 것에 대하여 단 한 줄의 사과와 반성도 없었다"고 비판했다.
이런 가운데 광주시는 전남지노위의 '부당해고 판결'에 불복해 중앙노동위원회 재심, 더 나아가 행정소송까지 다투겠다는 것으로 알려져 비난을 사고 있다.
시민사회단체는 "이제라도 결자해지의 자세로 광주시장으로서 광주다움을 보일 때"라고 조언으로 기자회견을 마쳤다.
예제하 기자
biduri12@hanmail.net
다른기사 - 정의당 광주시당, "보육대체교사 부당해고 판결...광주시 이행"촉구
- 전남지노위, 보육대체교사 부당해고 인정...민주노총, "광주시가 답할 차례"
- 진보당 광주, 보육대체교사 '부당해고' 인정 환영
- 광주시민협, "강기정 시장, 일방통행식 불통행정" 비판
- 여성단체, 보육대체교사 해법...'사회적 대화' 제안
- 보육대체교사노조, 강기정 시장 노동인식 비판
- 민주노총 광주, "노노갈등 부추기는 강기정 시장 규탄"
- 엄마당, "보육대체교사 고용안정" 촉구
- 공공연대 광주본부, 강기정 시장 '대체교사 발언' 비판
- 보육대체교사 농성 109일째..."고용보장" 촉구
- [포토in] 광주시청 농성 109일째...보육대체교사, 5월 또 21명 해고
- 공공연대, 보육대체교사 농성 '중노위 화해 권고' 수용
- 민주노총 광주, "보육대체교사 부당 해고 '화해권고'...광주시 대화 나서야"
- 보육대체교사 194일째 농성...인권시민위 "계속고용" 권고
- 보육대체교사 고용보장 권고한 광주시인권증진시민위원회 의견서 [전문]
- 보육대체교사노조, "중노위 '부당해고 아니다' 판정" 규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