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여자고등학교가 지난 15일 본교 강당에서 동문과 교육가족을 모시고 개교 100주년 기념행사 및 역사관 개관식을 개최했다.

17일 광주여고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자랑스러운 100년의 역사를 되새기고 더 빛나는 역사를 만들어가고자 다짐하는 매우 뜻깊은 자리였다.

ⓒ광주시교육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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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여고는 1923년 개교한 이래 숱한 역사적 시련과 도전을 이겨낸 호남 최초의 고등공립 여학교이다.

이번 기념식에는 ‘광주여고 100주년 기념사업회’ 진봉례 위원장 및 ‘광주여고 총동창회’ 권정진 회장을 비롯한 200분의 동문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줬다.

또 이정선 교육감을 포함해 많은 교육가족 역시 100주년 축하를 위해 모였다.

이정선 교육감은 축하사를 통해 광주여고를 빛낸 동문의 이름을 한 명 한 명 호명하며 100주년을 축하하기도 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광주여고 학생들이 함께하는 행사로 뜻깊게 치러져 더욱 의미가 깊었다.

행사 중 100주년을 기념해 ‘동문회’와 ‘개교 100주년 기념사업회’에서 학교 발전 공로자에게 ‘광주여고 사랑상’을 시상하기도 했다.

광주여고 노창수 제29대 교장, 나규동 제30대 교장, 안도민 제34대 교장, 현 승영숙 제36대 교장, 사회복지법인 용진원 민명철 이사장 등이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광주시교육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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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후에 교정에 세워진 100주년 기념비 제막식이 이뤄졌다.

이 자리에서 학교 100년의 역사를 되새기고 예전 장동과 현재 화정동에서의 기억을 추억했다.

또 기존 기숙사 건물이었던 ‘난원관’을 리모델링해 만든 ‘광주여고 역사관’ 개관식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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