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까지 지역 304곳 대상…종사자 복무 등 점검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지역아동센터 운영 개선방안 마련을 위해 지역아동센터 304곳에 대한 전수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조사는 지난 10일부터 6월까지 3개월에 걸쳐 센터 이용 아동의 출결사항과 종사자 복무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본다.

광주광역시청사 전경.
광주광역시청사 전경.

이를 위해 광주시는 지난 1월부터 지역아동센터와 자치구 등을 돌며 현장 실태를 꼼꼼히 파악하고 의견을 수렴해 실시계획을 수립했다.

또 현장조사단 공모 선정 및 사전교육, 지역아동센터 관계자 설명회, 사전 자진신고 기간 운영 등을 진행했다.

광주시는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조사할 현장조사단 60명(공무원 30, 민간인 30)을 공개모집해 각 자치구에 배정하고, 자치구는 배정된 조사단을 2인1조로 편성해 조별로 약 10곳의 센터를 맡아 활동할 예정이다.

조사 과정에서 이용 아동이나 센터 종사자에 대한 인권침해 소지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조사단 사전교육을 철저히 하고, 광주시와 자치구 관계 공무원들이 수시로 현장을 둘러보며 점검한다.

지역아동센터는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지역사회 아동의 건전한 육성을 위해 무료로 급식과 교육·놀이 등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2004년 법 개정 이후 인건비와 운영비 등 보조금을 이용아동 수에 따라 차등 지원하고 있다.

광주지역에는 총 304곳의 지역아동센터에 670여 명의 종사자가 일하고 있으며, 7400여 명의 아동(50% 이내 일반아동 이용가능)이 돌봄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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