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학생예술누리터가 오는 3일 장산초, 어등초 학교연계 예술교육 체험을 시작으로 2023학년도 예술교육 체험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2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광주학생예술누리터(이하 ‘예술누리터’)는 ‘내 안에 잠재된 예술DNA를 깨우자’라는 기조로 지난 2021년 11월 개관했다.

ⓒ광주시교육청 제공
ⓒ광주시교육청 제공

운영 시작 첫해인 지난해 96%라는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내며 성공적인 첫발을 내디뎠다.

올해 2년 차를 맞은 예술누리터는 작년에 이어 평일 학교연계 예술교육 체험과 수요자 맞춤형 토요 예술교육 체험과정을 운영한다.

학교연계 예술교육 체험은 관내 초4~중3학년이 학년 또는 학급 단위로 오전 또는 오후 과정에 참여한다. 모든 회차가 신청 마감될 정도로 예술교육 체험에 대한 학교 현장의 뜨거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예술누리터는 지난해 운영 결과와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프로그램을 더욱 개선했다.

▲아트 페인팅 ▲디자인 ▲별빛목공 ▲ASMR뮤직드라마 ▲디지털작곡 ▲북지기 박치기 리듬&비트 ▲무대분장 ▲즉흥극 놀이터 ▲움직임 크리에이터 ▲미디어아트 ▲영상메이킹 총 11개 프로그램을 재편성했다.

특히 지난해 운영하던 4일 과정을 올해는 5일 과정으로 확대하는 등 운영시간과 방법을 개선함으로써 학생들이 창작활동을 더 깊이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5일 과정 마지막 날은 11개 프로그램 체험 결과를 전시하고 공연하는 ‘결과 나눔의 시간’을 운영하며 융합예술교육을 실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지난달 14일 예술누리터를 방문한 이정선 교육감은 내·외부 시설을 살피며 2023학년도 추진 현황을 보고받는 자리에서 “누리터가 학생들의 예술감각을 깨워주고, 학생들이 맘껏 예술을 누릴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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