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31사단, 지난 27일 전남 화순군 백아산 일대 유해발굴 시작”
유해발굴 개토식으로 유해발굴 시작을 알리고, 현장 안전 기원

1950년 한국전쟁 당시 국군과 빨치산간에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던 전남 화순 백아산 일대에서 국군 희생자 유해발굴이 시작됐다.  

육군 제31보병사단은 지난 27일 ‘6·25 전사자 유해발굴 개토식’을 시작으로 유해발굴 작전의 시작을 알리고, 작전 참여 인원들의 안전을 기원했다고 밝혔다.

지난 27일 31보병사단 유해발굴팀이 전남 화순 백아산에서 70여년전 한국전쟁 당시 국군과 빨치산간에 치열한 전투 속에 희생 당한 국군의 유해를 발굴을 시작하면서 개토제를 지내고 있다. ⓒ31보병사단 제공
지난 27일 31보병사단 유해발굴팀이 전남 화순 백아산에서 70여년전 한국전쟁 당시 국군과 빨치산간에 치열한 전투 속에 희생 당한 국군의 유해를 발굴을 시작하면서 개토제를 지내고 있다. ⓒ31보병사단 제공
지난 27일 31보병사단 유해발굴팀이 전남 화순 백아산에서 70여년전 한국전쟁 당시 국군과 빨치산간에 치열한 전투 속에 희생 당한 국군의 유해를 발굴을 시작하면서 개토제를 지내고 있다. ⓒ31보병사단 제공
지난 27일 31보병사단 유해발굴팀이 전남 화순 백아산에서 70여년전 한국전쟁 당시 국군과 빨치산간에 치열한 전투 속에 희생 당한 국군의 유해를 발굴을 시작하면서 개토제를 지내고 있다. ⓒ31보병사단 제공

이번 유해발굴팀은 국방부 유해발굴 감식단 8명과 31사단 예하 비호여단 장병 25명, 충의대대 장병 35명으로 구성되었다.

작전에 투입되는 장병들은 지난 3월 6일부터 17일까지 유해발굴 방법과 유의사항 등을 교육받고, 3월 20일부터 24일까지는 작전지역 답사, 기동로 확보 등의 준비를 마쳤다.

지난해에 이어 유해발굴 작전이 펼쳐지는 화순군 백아산 지역은 6·25전쟁 전·후로 국군과 빨치산이 치열하게 전투를 벌였던 장소로 수습되지 못한 양 쪽의 유해가 묻혀있는 곳이다.

31사단 유해발굴팀은 "발굴지역이 백아산 정상에 가깝고 가파른 지형이라 높은 작전 피로도가 예상되지만, 유해발굴팀은 호국용사들의 유해를 사랑하는 가족의 품으로 돌려드리기 위한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고 밝혔다.

유해발굴팀장을 맡은 충의대대 이호석 중위는 “조국을 위해 장렬하게 산화하신 선배 전우들의 호국정신이 우리에게 필요한 때라고 생각한다”며 “안전하고, 성과있는 유해발굴 작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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