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어플리케이션) 사용이 어려워 택시타기도 어렵다는 어르신이 태반’
고령화 사회를 대비해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한 정책토론회 개최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은 24일 오후 2시 김대중컨벤션센터 2층에서 ‘디지털 세대격차 현황과 대응방안’을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책토론회에는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 이병훈 위원장(동구남구을 국회의원)을 비롯해 김보현 광주광역시당 정책위원장, 이명노 광주광역시의원, 양만주 광산구의원, 한동수 전주대학교 교수, 나각균 대한노인회 광주광역시 연합회 수석부회장, 김기호 광주광역시 정보화담당관, 이영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팀장과 광주시민 및 핵심당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민주당 광주시당 제공
ⓒ민주당 광주시당 제공

정책토론회는 고령화, 디지털화로 급변하는 대전환 시기에 따른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해 마련됐다.

발제를 맡은 전주대학교 한동숭 교수는 ‘디지털 리터러시(문해력)’을 주제로 ‘고령층의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방향’과 ‘공공기관, 기업, 소비자 등 각 주체의 고령층 리터러시 증대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첫 토론자로 나선 나각균 대한노인회 광주광역시연합회 수석부회장은 “디지털 세대 격차의 심각성을 밝히고,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두 번째 토론자 이명노 시의원은 “급진적 디지털화 사회변화에 고령층이 무조건 적응해야 한다고 강요하거나 선을 긋지 않는 포용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다음 토론자 양만주 광산구의원은 “중앙정부의 디지털 포용정책에 조응하면서 연계·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지역 차원의 실태조사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마지막 토론자 이영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팀장은 ‘디지털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맞춤형 교육프로그램 확대’와 ‘디지털 문제해결 지원을 위한 영역별 디지털 조력자 양성’등 사업발전 방안을 소개했다.

이병훈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위원장(동구남구을)은 “고령층은 급격하게 진행되는 디지털화 속에 미디어 활용도가 매우 낮다”며, “디지털 세대격차 해소를 위한 현실적이고 실질적인 정책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토론회를 준비했다”며, “어르신들에게 친화적인 정책개발을 위해 앞으로도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은 ‘장기요양요원 처우개선’, ‘도시가스 취약지역 지원방안’, ‘공공보건의료정책’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민생정책개발을 위한 토론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저작권자 © 광주i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