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전당, 아시아문화예술교육 운영
‘밥·인장’등 주제 체험형 교육 … 20일부터 수강생 모집

밥, 빵, 인장(印章), 정원 등 아시아인의 일상 소재를 활용해 다양한 아시아문화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체험형 문화예술 교육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전당장 이강현)이 아시아 문화예술을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ACC 아시아문화예술교육’을 오는 30일부터 6월까지 ACC 문화교육실에서 운영한다.

이번 교육과정은 아시아 여러 도시의 음식문화를 경험하는‘ACC 아시아문화예술체험’과 아시아 인장과 정원을 체험하는‘ACC 아시아특화교육’등 2개 분야 4개 강좌를 진행한다.
 

■ACC 아시아문화예술체험 ‘아시아 밥 로드’·‘아시아 빵 로드’

‘ACC 아시아문화예술체험’은 오는 4월 5일 부터 6월 21일 까지 첫째·셋째 수요일에 걸쳐 총 6회 교육한다. 아시아 여행 작가들로 강사진을 구성했다.

전남대 이기중 교수는 자신의 일본 여행 기록을 중심으로‘아시아 밥 로드’를 소개한다.

일본 밥 문화를 주제로 와쇼쿠(和食), 요쇼쿠(洋食), 벤또(便當) 등을 함께 나누면서 도시를 여행하며 느낀 일본 밥 문화와 역사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해줄 예정이다.

지난해 교육생의 호평을 받은‘아시아 빵 로드’는 올해 강의 시간을 저녁으로 옮겨 운영한다.

직장인 등 더욱 다양한 시민의 참여와 편의를 위해서다.

아시아 빵 여행 작가인 박미이·복혜원 강사가 아시아를 여행하면서 겪은 일화를 들려준다. 아시아 도시의 문화를 반영한 특색 있는 빵의 세계로 수강생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ACC 아시아특화교육 ‘아시아를 새기다’·‘동아시아 정원문화’

ACC 아시아특화교육은‘아시아를 새기다’와‘동아시아 정원문화’를 주제로 아시아 문화와 가치의 이해를 돕는다. 강의는 오는 30일 시작으로 6월 29일까지 모두 19회 차까지 계속된다.

‘아시아를 새기다’는 아시아 문명 속 문자와 인장(印章)의 발전과정을 알아보는 시간이다.

시대의 문화를 반영하는 인장과 엽서를 직접 만들어보면서 새로운 시각으로 아시아를 이해하는 기회다.

‘동아시아 정원문화’는 한·중·일 각국의 문화에 관한 이해를 바탕으로 야생화, 돌, 흙 등을 재료 삼아‘내 손 안에 있는 작은 풍경 정원’을 표현하고 담아내는 과정이다.

중부대 박은영 교수와 꽃피우다 플라워 디자인 스쿨 정연주 대표가 강사로 나서 동아시아 정원문화를 새롭게 이해하는 특별한 경험을 시민에게 선사한다.

수강료는 전액 무료다. 수강 신청은 오는 20일부터 각 교육별로 15~30명씩 선착순으로 ACC 누리집(www.acc.go.kr)에서 받는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ACC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강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전당장은“아시아 여러 지역에서 이어져 오는 다양한 문화 이야기를 공유하기 위해 이번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면서“아시아 문화를 이해하고 가치를 공감할 수 있는 아시아문화예술교육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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