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전문가 6명, 건설공사 현장 비계 및 고소작업 등 집중점검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건설현장 안전점검과 산업재해 예방활동을 위한 산업안전보건지킴이가 20일부터 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산업안전보건지킴이는 건설·산업안전기사 등 관련분야 자격증을 가진 민간전문가 6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3인 1조로 점검반을 편성해 광주시·자치구·발주공사 및 민간공사 현장을 12월까지 지도·점검한다.

지킴이는 건설현장 점검 때 ▲비계, 고소작업대 ▲안전보호구 등 안전장비 착용 ▲신호수 배치 ▲작업발판, 안전난간, 추락방지망 등 추락예방 장치 설치 등 현장 안전수칙을 점검하고 유해·위험요인을 사전에 개선하도록 지도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추락·끼임·부딪힘 등 3대 사고유형을 중점 점검하고, 개선조치 불량 현장은 고용노동부·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패트롤점검(불시 순회 점검)과 연계해 실효성 있는 점검에 나선다.

광주시는 산업재해 사고를 감축하기 위해 산업안전 우수기업 지원, 유관기관 네트워크 강화, 맞춤형 홍보 및 교육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신동하 광주광역시 안전정책관은 “산업안전보건지킴이 운영을 통해 건설현장 안전관리 및 근로자 안전의식 전환에 앞장서겠다”며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교육, 홍보, 캠페인 등을 통해 사업주·근로자를 비롯한 모든 시민이 안전의식을 개선하고 안전수칙을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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