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22일까지 접수…15개사 선정해 현지 유망 기업과 상담

전남도는 (재)전남도중소기업일자리경제진흥원과 함께 글로벌 경기침체로 어려운 중소기업과 도내 수출 유망기업 해외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태국-베트남 시장개척 수출상담’ 참가 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태국과 베트남 시장 진출을 바라는 기업은 전남도수출정보망 누리집(www.jexport.or.kr)을 참고해 오는 22일까지 온라인 신청하고, 증빙서류는 전남도나 전남도중소기업일자리경제진흥원에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전남도청 제공
ⓒ전남도청 제공

전남에서 제품을 생산하거나 전남 제품을 유통하는 중소기업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 기업 중 현지 바이어 발굴 가능성, 해외 시장 진출 준비도 및 가능성 등을 감안해 15개 사 내외를 선정할 예정이다.

태국은 아세안 2위 경제국이다. 인도차니아 반도의 중심지로 대량 생산과 관련된 기술, 자원 인력 등이 공급되는 중요한 시장이다.

태국 수출 유망 품목으로는 전기차 배터리 및 관련 부품, 의료기기, 의약품, 유아용품, 주류, 화장품, 염모제 등이 있다.

베트남은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경제체 중 하나로 1억 명의 인구를 보유한 매력적인 시장이다.

중산층 확산과 도시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소비도 증가하고 있다.

베트남 수출 유망 품목은 분유, 김,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점안제, 소스류, 조미료 등이다.

이번 수출상담은 오는 5월 1일부터 6일까지 진행되며 시장개척 참가 기업이 직접 태국 방콕과 베트남 하노이를 방문해 현지 수입기업과 상담을 진행한다.

전남도중소기업일자리경제진흥원은 상담 전에 구매력과 재무 상태가 건전한 수입 기업을 발굴해 3회에 걸쳐 참가 기업의 검증을 받은 후 상담을 주선할 예정이다.

신현곤 전남도 국제협력관은 “세계적 경기침체, 고금리 기조, 대규모 에너지 수입 지속 등 대외 불확실성을 극복하고 글로벌 전남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수출기업의 적극적인 신시장 개척이 필요하다”며 “태국․베트남 시장개척 수출상담이 동남아 시장 진출을 바라는 도내 수출 중소기업에 마중물이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전남도 국제협력관실(061-286-2451)이나 전남도중소기업일자리경제진흥원(061-288-3872)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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