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사업회 정기총회 개최, '생명평화상' 운영규정 제정
오는 15일 오후 2시 5.18기록관 7층 다목적강당에서

'생명평화일꾼' 백남기농민기념사업회는 오는 15일 오후 2시 광주 금남로 5.8민주화운동기록관 7층 다목적강당에서 '백남기생명평화상 제정보고회 및 2023 정기총회'를 개최한다.

고 백남기 농민의 7주기를 맞는 올해에는 그동안 2년여 동안의 논의 끝에 백남기생명평화상의 운영규정을 마련하여 그에 대한 보고회와 더불어 오랜만에 대면 정기총회를 개최한다.

이번 총회에 앞서 진행되는 제1부 행사는 생명평화상 운영규정, 시상요강 및 공고안에 대한 대국민 보고회 형식으로 진행한다.

생명평화상 시상부문은 생명농업부문과 민주,평화,통일 부문 등 2개 분야에서 6월까지 수상자를 추천받아 엄격한 심사를 거쳐 오는 9월 23일에 광주 망월동 백남기농민 7주기 행사장에서 시상하게 된다.

기념사업회는 또한 2부 행사에서 지난 2015년, 2016년 고 백남기 농민 투쟁과정에서 노고가 많은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을 비롯하여 5명에게 감사패를 전달할 예정이다.

최강은 생명평화일꾼 백남기농민기념사업회 상임이사는 "이들 감사패 수상자는 지난 백남기농민 투쟁시기에 백남기농민의 부당하고 억울한 죽음을 국민들에게 널리 알려 촛불항쟁의 원동력이 되는 단초를 제공 했다"며 "우리 사회의 빛과 소금이 되는 이들이 있어 민주주의가 발전 한다"고 말했다.

기념사업회는 올해 5월 보성 웅치면 부춘마을에서 밀밭길 추억 행사와 9월 망월동 민족민주열사 묘역에서 7주기 추모제 등을 예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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