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2023학년도 1학기 문화초대석 강좌 개설
‘인간과 여행’ 주제…유시민, 박지훈 등 참여

창의적 문화 리더를 양성하기 위한 조선대학교(총장 민영돈)의 시그니처 교양강좌 ‘문화초대석’이 2023학년도 1학기 강좌를 시작한다.

오는 22일부터 격주 수요일 오후 4시 서석홀 4층(대호전기홀)에서 진행되는 문화초대석의 이번 학기 주제는 ‘인간과 여행’이다.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 ⓒ조선대학교 제공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 ⓒ조선대학교 제공

강좌를 담당하는 정치외교학과 공진성 교수는 “코로나19 때문에 억눌러두었던 여행에 대한 욕구를 학생들이 마음껏 분출하기 전에 잠시 인간이 왜 여행하는지 성찰해보고 여행이 가진 다양한 면들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져볼 수 있도록 강좌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22일 첫 시간에는 사회적기업 공감만세의 고두환 대표가 ‘공정한 여행’에 대해 이야기하고, 4월 5일 두 번째 시간에는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이자 ‘유럽 도시 기행’의 저자인 유시민 작가가 ‘여행하는 인간’에 대해 이야기한다.

4월 19일 세 번째 시작에는 유럽 중세와 르네상스 시대 전문가인 성균관대 윤비 교수가 ‘옛 사람들의 여행’에 대해 다루며 5월 3일 네 번째 시간에는 광주전남발전연구원의 김준 책임연구원이 ‘여행지로서의 광주’에 대해 이야기한다.

5월 17일 다섯 번째 시간에는 KBS ‘걸어서 세계 속으로’를 연출했던 남택진 제이원더 대표가 ‘대중미디어 속의 여행’에 대해 이야기하고, 5월 31일 마지막 시간에는 이탈리아 전문 ‘여행도슨트’로 일하고 있는 박지훈 씨가 자신의 일과 삶에 대해 들려줄 예정이다.

조선대학교 기초교육대학(학장 권해수)이 운영하는 문화초대석은 2011년 처음 개설된 이래 매 학기 250여 명이 수강하는 인기 교양강좌로서 일반인에게도 열려 있다. 일반인은 별도의 신청 절차없이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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