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40대 이상 중장년층 지원 등 응시자 분포 다양화
AI 역량 평가 서류·면접 전형 거쳐 3월 말 합격자 발표

광주글로벌모터스의 2023년 1차 기술직과 일반직 신입사원 채용 원서접수 마감 결과 25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20∼30대 젊은 층뿐 아니라 40대 중년층과 여성 지원자도 많아 응시자의 분포가 다양화하는 등 구직자들이 가장 선호는 일자리 중의 하나로 나타났다.

박광태 광주글로벌모터스 대표가 생산라인을 점검하고 있다. ⓒ광주글로벌모터스 제공
박광태 광주글로벌모터스 대표가 생산라인을 점검하고 있다. ⓒ광주글로벌모터스 제공

광주글로벌모터스는 8일 지난 2월 23일부터 7일까지 실시한 기술직 29명 일반직 9명 등 38명을 선발하는 신입사원 공채에 모두 941명이 접수, 24.8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가장 많은 지원자가 몰린 분야는 조립생산 분야로 349명이 지원(27대1)했으며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분야는 생산 및 공정관리 분야로 103대1을 기록했다.

또 여성 지원자가 71명(8%), 40대 이상 중장년층이 57명(6%)으로 나타난 점도 눈에 띄었다.

광주글로벌모터스가 이처럼 구직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것은 적정임금과 적정노동을 바탕으로 노사가 상생하는 ‘상생형 지역 일자리’라는 점이 첫 손에 꼽힌다.

또 이 같은 적정임금을 주거지원비 등 사회적 임금으로 보전하고 있고, 이 같은 지원이 앞으로 더욱 확대될 것이란 기대도 한몫하고 있다.

아울러 철저한 고용 보장과 함께 안정성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 기업으로 발전할 것이란 신뢰감도 매력적인 부분이란 분석이다.

이와 함께 신체적 조건이나 혼인 여부, 재산 등 직무와 직접 관련이 없는 내용을 배제하고 국가 직무능력 표준(NCS)을 기반으로 한 블라인드 채용, 채용 전문기관의 업무 대행과 AI 역량 검사를 통한 투명하고 공정한 채용 절차와 평가 기준을 적용한 공정하고 객관적인 선발 기준도 구직자들에게 믿음을 준 것이란 평가다.

박광태 광주글로벌모터스 대표이사는 “올해 첫 번째 공개채용에 많은 지역 인재들이 대거 지원하면서 25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것은 광주글로벌모터스에 대한 기대와 신뢰가 매우 크다는 사실을 반영하는 것”이라며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를 통해 훌륭한 지역 인재를 모시는 것은 물론 앞으로도 전기차 기반 시설 구축이나 생산 단계에 따라 꾸준히 지역 인재를 선발하는 등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1차 선발 결과는 AI 역량 평가 결과와 서류 전형, 면접전형, 건강검진 등을 거쳐 오는 3월 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며 입사일은 4월 중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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