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민 염원을 담는 정치의 새로운 엔진 역할 할 것"
내년 4월 총선에 광주 동남을, 북구을 등에 출마 예정

'당원중심의 민주당으로 개혁'을 내건 광주전남정치개혁연대(이하 정치개혁연대)가 오는 25일 오후 2시 광주 동구 청소년 수련관 3층 다목적홀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정치개혁연대는 이번 창립총회를 기점으로 조직체계를 정비하고 당원 중심의 민주당혁신, 정치교체를 통한 정치혁신, 민주당의 새로운 리더십으로 호남인재를 양성하고 지역민의 염원을 담는 정치의 새로운 동력을 형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정락 광주 동남을 출마예정자(맨 왼쪽), 조현환 광주 북구을 출마예정자(가운데), 김현영 광주전남정치개혁연대 상임대표.
이정락 광주 동남을 출마예정자(맨 왼쪽), 조현환 광주 북구을 출마예정자(가운데), 김현영 광주전남정치개혁연대 상임대표.

정치개혁연대는 지난해 대통령 선거와 지방선거를 거치며 민주당이 지역민의 정치적 기대감에 부합하지 못하고 줄 세우기 공천으로 실망감을 안겼다며 22년 8월 6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발기인대회(대표 허윤성) 개최하고 민주당 개혁운동을 시작하였고 민주당 시당위원장 선거에서 국회의원이 아닌 평당원 후보 최회용 후보를 내세워 선전한 바 있다.

이후 민주당 내 정치개혁 과제모임, 정치발전과 지역발전 정책개발 토론회, 선거구 개편 강연, 회원모집 등의 활동으로 창립총회를 준비해 왔다.

정치개혁연대 출범은 호남에서 민주당 개혁을 목표로 정치단체로 처음 결성되는 것으로 정당 활동과 선거 공천에 새로운 바람이 불 것을 기대하고 있다.

신희봉 정치개혁연대 사무총장은 ‘민주당 내 개혁운동을 바탕으로 지역민들의 신뢰를 회복하고 정치개혁과 사회개혁의 과제를 드팀 없이 추진하는 세력이 필요하며 지역소멸 위기에 필요한 지역적 아젠다와 추진동력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개혁적 과제와 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함께할 수 있는 모든 세력과의 연대해 나가며 지속적인 정치학교를 통해 정치신인을 발굴하는 정치혁신 플랫폼을 형성해 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정치개혁연대 총회에서 진보적인 지역 활동을 꾸준히 펼쳐왔던 인사들의 참여가 눈에 띈다.

김현영 전 광주로 상임이사가 상임대표로 내정되었고 공동대표로 전 광주전남총학생회연합(남총련) 의장 출신 백형진, 전 진보교육감 후보 정성홍, 농어촌기본소득운동전남연합 조직위원장 김정순, 노동운동가 출신 이정락, 사회운동가 출신의 광주개인택시조합 조현환 상무가 총회를 거쳐 활동할 것이다고 밝혔다.

더불어 운영위원으로는 현역 광역 및 기초의원을 비롯하여 사회적기업 대표, 사회복지 등 지역활동가, 각계 전문가 등이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치개혁연대는 다가오는 2024년 4월 총선에서 원내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우선, 이정락 광주동남을, 조현환 광주북구을 더불어민주당 지역구 출마를 준비하고 있고 비례대표에서도 후보를 내어 호남 민심을 반영하고 정치혁신에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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