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안심사소위 앞두고 강 시장 ‘2월 중 통과’ 재차 강조
"법안 통과, 오랜시간 지지부진한 군공항이전 촉매될 것”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20일 “광주군공항이전을위한특별법안이 21~22일 열리는 국회 국방위원회 법안심사소위에서 반드시 통과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이날 오전 시청에서 기자들을 만나 “지난 1월27일 지자체·국회·정부 3자가 모여 광주군공항이전을위한특별법과 대구경북통합신공항건설을위한특별법(이하 TK특별법안)을 쌍둥이법으로 처리하기로 합의하고 이후 구체적인 자구 수정까지 마친 상태로 사실상 통과돼도 큰 문제가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광주시청 제공
ⓒ광주시청 제공

강 시장은 “지난 16일 국토교통위원회 법안심사소위에서 TK특별법안이 통과되지 못해 약간의 어려움이 놓여 있다”면서도 “TK특별법안은 교통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어 의견 접근이 더 필요하지만 광주군공항특별법안은 이견이 없기 때문에 2월에 먼저 통과시켜 의지를 보여줬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강 시장은 “결국 국회 법사위에서 같이 가기 때문에 본회의 통과는 같은 날 될 것으로 보여진다”며 “이번 법안 통과는 오랜 시간 지지부진한 상태를 해소해줄 수 있는 하나의 촉매제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함평·영광 등지에서 유치 움직임이 있고 아직 밝힐 수 없지만 몇 군데 지자체에서 추가로 유치 움직임이 있다”며 “이런 변화에서 특별법은 광주군공항 이전을 현실화시키는데 큰 진전을 이룰 수 있는 만큼 내일 국방위 법안심사소위에서 꼭 통과하길 기대하고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또 “국방위 법안심사소위에서 반드시 통과해 군공항 이전이 민주당의 확실한 당론임을 보여 달라”며 “더 나아가 부산 가덕신공항, 대구경북통합공항, 광주군공항이 제1당인 민주당에 의해 잘 추진하고 있다는 확신을 국민에게 보여주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호소했다.

저작권자 © 광주i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