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전남대민주동우회 초청으로 소설과 삶 이야기 펼쳐

ⓒ전남대학교민주동우회 제공
소설 '아버지의 해방일지' 정지가 작가 지난 10일 전남대학교 민주동우회 초청으로 북구 두암동 카페 빈센트에서 '불화의 시대, 살아가는 길 찾기' 주제 강연을 하고 있다. ⓒ전남대학교민주동우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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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가을부터 베스트셀러를 유지하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소설 '아버지의 해방일지' 정지아 작가가 광주에서 독자를 만나 이야기 마당을 펼쳤다.

정 작가는 지난 10일 오후 전남대학교민주동우회 초청으로 광주 북구 두암동 카페 빈센트에서 '아버지의 해방일지' 통해 '불화의 시대, 살아가는 길 찾기'를 주제로 초청강연을 했다. 

강연에서 정 작가는 1945년 해방 전후 한반도 현대사 속에서 부모가 빨치산으로 활동하게 된 계기와 과정 그리고 자신의 삶에서 역사와 부모가 끼친 영향 등을 잔잔하게 때로는 유머를 섞어 재미있게 풀어 놓았다. 

정 작가는 소설 '아버지의 해방일지'는 아버지가 세상을 떠나면서 12년 동안 구상해왔던 작품이며 경쾌함과 가벼움을 놓고 고민을 거듭했었다고 소개했다. 

소설 '아버지의 해방일지'는 화자의 아버지 장례식 공간을 통해 사회주의자로 살며 역사의 격랑을 헤쳐온 부모와 화자와의 관계 그리고 부모와 주변 인물들을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정 작가는 이날 강연과 소설 '작가의 말'을 통해 "'아버지의 해방일지'는 나 잘났다고 뻗대며 살아온 지난 세월에 대한 통렬한 반성"이라며 "못난 딸이 이 책을 아버지께 바칩니다"고 아버지와의 따뜻한 해원을 이야기했다. 

이날 정지아 작가는 "소설 '빨치산의 딸'이 실록 같은 소설이라면 '아버지의 해방일지'는 다큐 같은 소설"라고 설명했다. 

고향 전남 구례에서 98세 어머니와 함께 살고 있는 정 작가는 "고향 구례에 내려온 후 외롭지 않다"며 지리산과 섬진강을 바로보며 고향사람들 속에서 깊고 끈끈한 이야기를 건져내고 있다"고 말했다. 

장 작가는 향후 작품 계획에 대해 서울에 첫 전기불이 켜진 날을 상징으로 근대 자본주의 과정을 담은 한국근현대사 장편소설을 쓰고 싶다고 밝혔다. 

이날 참여한 독자들은 정 작가의 소설 쓰기에 대한 격려와 소설 주제, 구성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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