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6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 ‘해설이 있는 발레’
봄을 여는 상징적 작품들로 엄선된 다양한 작품 선보여
예술감독 및 총연출 박경숙의 해설이 더해져 더욱 기대

광주시립발레단은 오는 16일 오후7시 서울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국회 문화극장 초청공연 ‘해설이 있는 발레’를 선보인다.

해설이 있는 발레 ‘Voice of Spring’은 광주시립발레단 박경숙 예술감독이 총연출을 맡았으며, 낭만발레에서 고전발레에 이르기까지 다섯 개의 파트로 구성된 갈라 공연이다.

ⓒ광주시립발레단 제공
ⓒ광주시립발레단 제공

또한 박경숙 예술감독의 해설까지 더해져 발레에 대한 관객들의 이해와 감상의 폭을 넓히기 위해 기획되었다.

기대작으로는 해적 전막 중 관객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주역 3인이 선보이는 ‘그랑 파 드 트루와’로 그리스 소녀 메도라와 그녀를 구출하는 해적 콘라드, 콘라드의 충실한 조력자 알리의 활약을 감상할 수 있는 작품이다.

특히 알리 역할을 통해 도약과 회전 등 최상의 테크닉을, 메도라의 춤은 우아한 여성미와 더불어 32회전의 현란한 기교가 일품이다.

또한 파샤의 하렘에서 3인의 오달리스크가 추는 춤인 해적 중 오달리스크 ‘파 드 트루와’로 짜임새 있는 동작과 구성으로 뛰어난 앙상블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빠르고 경쾌한 음악에 맞춰 화려한 도약과 고난도의 테크닉 등 풍성한 볼거리가 특징인 다이애나와 악테옹 ‘그랑 파 드 되’, 아름다운 슬라브 주제와 변주곡에 맞춘 경쾌하고 발랄한 춤이 돋보이는 코펠리아 중 ‘슬라브 바리에이션’, 빠르고 에너지 넘치는 음악에 맞춰 아크로바틱한 장면을 선사하는 봄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작품 ‘Spring water’로 구성되어 있다.

총연출을 맡은 박경숙 감독은 “생동감 있는 춤과 싱그러운 음악으로 봄을 여는 2023년 광주시립발레단의 첫 공연을 서울 국회 의원회관에서 선보이게 됨을 기쁘게 생각하며 경쾌하고 에너지 넘치는 음악 위에 현란한 기교와 청량감 넘치는 작품들로 화려한 앙상블을 감상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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