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광주테크노파크 업무보고…산학연관 협력체계 주문
산업 경쟁력 강화·창업 생태계 조성 등 주요현안 논의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13일 광주 첨단국가산단에 위치한 (재)광주테크노파크를 방문해 현장 업무보고를 받고,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와 창업 생태계 조성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업무보고는 김영집 광주테크노파크 원장이 민선 8기 시정 정책 방향에 따른 광주테크노파크 주요 운영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김 원장은 ‘지역산업 혁신과 기업 성장 지원의 산실’을 목표로 “미래 혁신성장 산업 추진, 기업 성장 거버넌스 플랫폼, 미래지속 성장가능 경영혁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광주시청 제공
ⓒ광주시청 제공

참석자들은 ▲광주 미래자동차국가산단 및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지정 ▲반도체특화단지 구축 ▲광주·전남 첨단의료복합단지 지정 ▲지역혁신 거버넌스 협력기능 강화 ▲글로벌 창업성공도시 조성 ▲5000억 창업혁신펀드 조성 ▲중소기업 디지털 대전환 성장지원 방안 계획 등 주요 현안에 대해 심도 깊게 논의했다.

보고를 받은 강 시장은 그동안 약화된 지역의 산·학·연·관 협력 네트워킹 강화, 성공률이 높은 창업 생태계 조성 협력 등을 주문했다. 특히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기관 간 역할 분담을 명확히 하고,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속도를 높이자고 당부했다.

강 시장은 “테크노파크는 시 산업정책의 대부분을 기획하고 기업을 지원하는 기관으로 광주의 뿌리산업을 자리잡게 하는데 역할이 컸다”며 “이제 테크노파크가 기업과 함께 발맞춰 더욱 큰 성장을 이루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어 “특히 지역산업에 활력을 더할 수 있도록 맞춤형 모델을 만들어 달라”며 “기업 성장 생태계 중에서도 창업 생태계를 어떻게 잘 만들 것인지 의욕을 가지고 광주시를 비롯해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강 시장은 업무보고가 끝난 뒤 광주테크노파크 2단지에 위치한 ‘헬스케어로봇실증센터’, ‘의료산업지원센터’의 기업지원 시스템 등을 둘러보고, 현장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한편 광주시는 민선 8기 공공기관 운영 방향과 기관별 현안 업무를 점검하는 보고회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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