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의원회관과 광주 서구 문화센터 갤러리에서 사계절 풍암 호수 사진을 담은 사진전이 개최된다.

양향자 의원(광주 서구을)은 국회 의원회관 1층 로비에서 13일부터 15일(수)까지 광주장애예술인지원협회(회장 전자광)와 함께 <빛고을 광주 풍암호수 살리기 특별사진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진전에는 양향자 의원과 광주장애예술인지원협회 소속 회원들이 직접 촬영한 사계절의 풍암호수 사진 40여 점이 전시된다.

13일 열린 사진전의 오프닝 행사에는 이번 전시회를 주최한 양향자 의원과 광주장애예술인지원협회 전자광 회장을 비롯해 서삼석, 이병훈, 소병철, 윤영덕, 이용빈, 김회재, 양정숙 의원, 영산강유역환경청 정선화 청장,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조향현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양향자 의원은 “풍암호수는 하루 평균 3천여 명의 시민들의 애용하는 광주의 대표적인 휴식처”라며 “정치에 입문하고 매주 7년간 풍암호수에서 지역주민들의 민원을 청취하며 서구 발전을 길을 함께 모색했다”고 밝혔다.

이어서 “최근 풍암호수를 매립하자는 의견이 나와 주민들께서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 사진전을 통해 풍암호수의 아름다운 비경을 홍보하고, 호수 원형 보존 가치를 널리 알리고자 마련했다”고 사진전의 취지를 밝혔다.

또 “풍암호수의 원형을 보존하고 비점오염원이 유입되는 주요 경로에 수질개선시설을 설치하는 등 대안을 환경부, 광주시와 함께 마련하고 있다”며 “풍암호수 지킴이로서 광주의 미래 세대에게 소중한 자연 자원을 남겨주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빛고을 광주 풍암호수 살리기 특별사진전'은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광주 서구 문화센터 갤러리에서 추가로 전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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