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정기총회 갖고 정찬일 놀이패 '신명' 대표 '만장일치' 선출
정 신임 이사장, "시민 속에서 꽃 피우는 광주민예총으로 자리 잡겠다"

진보개혁적인 문화예술단체로 구성된 광주민족예술단체총연합(광주민예총)이 최근 정기총회를 갖고 신임 이사장을 선출했다. 

정찬일 (사)광주민족예술인단체총연합 이사장(놀이패 신명 대표).
정찬일 (사)광주민족예술인단체총연합 이사장(놀이패 신명 대표).

광주민예총은 지난 11일 민들레소극장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임기가 종료된 박종화 이사장 대신 정찬일(49) 놀이패 <신명> 대표를 만장일치로 16대 새 이사장에 선출했다.

정찬일 광주민예총 새 이사장은 1970년대부터 광주문화운동의 산파 역할을 했던 놀이패 <신명>의 현 대표를 맡고 있으며 광주민예총 부이사장을 역임했다.

정 신임 이사장은 26년째 문화예술 현장을 한길로 지켜온 배우이자 공연 기획, 경영자다.

정찬일 새 이사장은 "다양한 현장경험과 협치의 경험을 발판 삼아 소속 단체가 화합하여 시민 속에 서 예술을 꽃피우는 광주민예총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종화 전 광주민예총 이사장은 (사)오월음악 이사장으로 문화예술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정찬일 새 이사장의 임기는 오는 3월부터 2025년 3월까지다. 

저작권자 © 광주i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