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돗물 배수지 유입 불가에 서구·남구·광산구 일원 단수 불가피
상수도사업본부 전직원 비상근무체계 가동 단수 안내‧복구 총력

광주광역시상수도사업본부는 12일 오전 덕남정수장 유출밸브 고장으로 인해 배수지 수위가 낮아짐에 따라 비상복구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에 따라 덕남계통 배수지의 수위가 낮아짐에 따라 서구·남구·광산구 일원에 단수가 불가피해졌고, 오후 1시 단수에 들어갔다.

상수도사업본부는 단수없이 복구를 시도하였으나, 유출밸브 구동기 침수로 개방에 실패, 수동조작에 시간이 소요됨에 따라 일부지역의 단수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사고발생 직후부터 덕남정수장에서 생산·공급하는 일부지역의 수돗물 공급을 용연정수장에서 대체하고 있으며, 단수예상 지역에 단수사실을 사전 안내하고 비상용 병물(빛여울수)을 공급하고 있다.

이정삼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상수도사업본부 가용 인력을 총동원해 주민불편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일시적으로 녹물이 발생될 수도 있는 만큼 아파트‧학교 등 수돗물을 많이 사용하는 수용가에서는 녹물이 유입되지 않도록 유입밸브를 차단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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