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의회 사회도시위원회(위원장 전승일)는 지난 제309회 임시회 중 내달 개관을 앞둔 상무국민체육센터를 방문해 건립추진 현황을 청취하고 시설물을 점검했다고 9일 밝혔다.

시설물을 점검한 임성화 의원(사회도시위원회 부위원장)은 “BF인증을 위한 난간설비로 분전함(점검구)이 개방되지 않아 위급상황 시 신속한 전자제어가 불가해 보인다”면서 “설계 시 미리 반영되지 않은 점이 아쉽지만 현장점검 시 확인된 만큼 적절한 조치를 취해 사고에 대비해 달라”고 말했다.

현장을 함께 점검한 오미섭 의원은 “1층 수영장 마사지풀과 웜업풀의 현 시공 상태로는 장애인과 노약자 층의 사용이 불가능하다”고 지적하면서 “몸이 불편한 이용자를 고려해 난간을 재설비하고 완만한 계단을 설치해 달라”고 요청했다.

상무공원로 101 일원에 110억 원의 예산을 들여 지하 1층에서 지상 3층, 연면적 960평 규모의 수영장과 헬스장 GX실 외 다목적체육관 등을 갖춘 상무국민체육센터는 작년 11월 준공하여 내달 개관을 앞두고 있다.

한편, 광주 서구의회(의장 고경애)는 제309회 임시회 중 이례적으로 현장방문 활동을 추진하며 제9대 의회에서 강조했던 현장 중심 의정활동이 본격적인 행보에 들어갔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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