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5.18민주묘지관리소(소장 김범태)는 5·18민주유공자들의 숭고한 희생과 공헌을 재조명하여 5·18민주화운동의 가치를 대내외에 홍보하고자 2월 이달의 5·18민주유공자로 고 박재구 님을 선정하였다고 밝혔다.

고 박재구 민주유공자는 1951년 12월 24일생으로, `80년 당시 시위대와 함께 버스와 장갑차를 가지고 나주 등지에서 무기를 탈취하여 광주로 돌아갔으나 계엄군에게 잡혀 대검으로 여러 부위를 찔렸다.

이후 형의 집으로 피신했으나 후유증으로 `84년 사망했다.

국립5·18민주묘지관리소 관계자는 “이달의 5·18민주유공자 고 박재구님은 제1묘역 3구역 7번에 잠들어 계시며 민주묘지를 방문하시면 언제든지 참배를 하실 수 있다"며 "열려있는 국립묘지로서 민주주의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을 추모하고 기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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