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재타도는 국민의 염원이다.

■온 국민이 촛불을 들자.

‘기미년 3월1일 정오. 터지자 밀물같은 대한독립 만세.!!’

너무나도 귀에 익숙한 노래다. 3.1절 노래다.

못난 조상탓으로 일제에게 나라를 빼앗기고 다시 나라를 되찾겠다고 목숨을 초개같이 던진 우리의 조상들.

그 때 우리 조상들은 목숨을 아깜없이 던졌다.

자유와 독립은 이렇게 소중한 것이다.

목숨을 던질 가치가 있다.
 

지난 28일 제19차 광주촛불대행진. ⓒ예제하
지난 28일 제19차 광주촛불대행진. ⓒ예제하

기미년 3월 1일은 일제가 대한민국을 강점하던 때다.

우리는 자유를 잃었다.

그런데 왜 지금 우리는 다시 자유를 위한 촛불을 들어야 하는가.

왜 독재 타도를 목매게 외쳐야 하는가.

우리는 4.19 당시 이승만 독재 타도를 외쳤다.

헌법에 명시된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아래서 민주주의 찾는다고 촛불을 들고 거리를 뛰며 동족에게 총을 맞아 죽었다.

4.19 묘역을 가보라.

채 피지도 못하고 죽은 젊은이들의 한맺친 눈물이 아직도 마르지 않고 있다.

그 때 나도 죽었다면 내 눈물도 거기 있을 것이다.

오늘 기미년은 아니지만 신묘년(토끼해)!!

나이 90에 늙은이가 촛불을 든다.

왜놈들에게 저항하며 맨손으로 총칼 앞에몸을 던지는 것이아니라 내 나라.

헌법에 보장된 ‘민주공화국인’ 대한민국을 위해서 촛블을 드는 것이다.

국민들은 모두 알 것이다.

대한민국 헌법은 분명히 기록하고 있다.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모든 주권은 국민에게 있다.’

법을 배운 검사나 판사나 교수나 강도나 조폭들도 모두 학교에서 그렇게 배웠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모두 그렇게 배웠다.

그런 국민이 이제 촛불을 드는 것이다.

대한민국의 주권은 검찰에게 있는 것이 아니고 국민에게 있음을 다시 상기시키며 춧블을 들고 거리로 나서는 것이다.

이 추운 엄동설한에 촛불을 들고 거리를 헤매는 내 모습을 상상하며 오래 사는 것이 죄라는 생각을 한다.
 

“이재명이 죽을 때까지 검찰은 간다.”

지난 28일 제19차 광주촛불대행진. ⓒ예제하
지난 28일 제19차 광주촛불대행진. ⓒ예제하

검찰의 인식은 이렇다고 국민은 생각한다.

미워하는 인간은 어느 세상에나 있기 마련이다.

인종차별이 극심한 미국에서 흑인이 맞아죽었다.

때려 죽인 것이다.

그건 아니다. 죽여서는 안 되는 것이다.

그래서 법이 있는 것이다.

이재명이 지금까지 검찰에서 조사를 받은 것은 기네스북에 오를 정도다.

이쪽 털어서 없으면 저쪽. 저쪽 털어서 없으면 이쪽.

이놈 불러서 엮으려다가 안되면 저 놈 부르고.

저 놈이 안 되면 또 다른 놈 부른다.

이러다가 민주당 당원과 국민들 모두 불러 조사하지 않을까 하는 바보같은 생각을 하게 된다.

“검찰이 수사권으로 보복하는 것은 검사가 아니라 깡패다.”

누가 한 말인지 아는가.

바로 특수수사의 최고라고 하기도 하고 검찰총장을 지내고 지금은 대통령인 바로 윤석열이 한 말이다.

어떤가.

지금도 그 생각에 변함이 없는가. 내가 바보같다는 생각을 지울수가 없다.

야당대표가 아니라 이재명이 할아비라 해도 죄를 졌으면 조사를 받아야 하고 벌을 받아야 한다.

김건희도 죄를 졌으면 특검을 받아야 하고 그게 법치다.

국민을 하늘이라고 하는 이유를 아는가.

하늘에서 보면 속일 수가 없기 때문이다.

한동훈이란 이름은 입에 담기도 싫지만 법무장관이라니 물어보자.

어떠냐. 지금 이재명에 대한 조사가 공정하고 형평성에 맞느냐.

한동훈이 말을 잘한다는 사람이 있는데 그건 잘하는 것이 아니라 말장난을 하는 것이다.

대머리다 가발이다 말도 많은데 그거 훌렁 벗어서 보어줄 용기도 없느냐.

대머리가 죄며 가발이 죄냐.

당신의 장인이나 딸과 관련된 이런저런 세간의 얘기를 용기있게 해명해 보라.

설사 그것이 사실이라 할지라도 당신은 욕할 사람 하나도 없다.

그런 생각을 할 때마다 당신이 불쌍하다는 생각을 금할 수가 없다.

이제 언론을 욕할 생각도 사라졌다.

그저 불쌍한 인간들이라는 생각뿐이다.

한겨레 중앙 한국의 기자들과 돈을 받았다는 수많은 기자들도 같다.

화장실에 가서라도 참회의 눈물을 흘려라.

‘만개’인지 천만개인지는 몰라도 지금껐 살아 있다는 용기만은 대단하지만 네가 죽고 난 후 네 후손들이 받아야 할 그 모멸과 비록 깨끗하지는 않아도 없는 명예에 먹칠을 더한 후배들은 무슨 낯짝을 들고 처다 보느냐.

싸움에는 승패가 있다.

승자는 기분좋은 아량이 있어야 한다.

패자는 패한자의 슬픔이 있다.

"억울하고 분하지만 내가 패했으니 감찰이 부르면 간다."

이재명의 말이다.

얼마나 가슴이 아프겠는가.

검찰은 그것을 즐기는가.

이재명이 죽을 때까지 부룰 것인가.

그렇게는 안된다. 검찰의 생각대로 되는 세상이 아니다.
 

기미년 3월1일 정오. 터지자 밀물같은 대한독립만세

지난 28일 제19차 광주촛불대행진. ⓒ예제하
지난 28일 제19차 광주촛불대행진. ⓒ예제하

신묘년 3월1일.

어김없이 3.1절 노래가 들려 올 것이다.

대한민국 검사들아.

3.1절 노래를 따라 부를 용기가 있느냐. 염치가 있느냐.

어느 흉악범의 자살수기를 봤다.

‘몸은 죽었는데 양심은 죽지를 않더라’.

그렇다. 당신들도 양심은 있을 것이다.

오늘 3.1절 노래를 들으며 이 땅에 민주주의를 말살하는 당신들의 죄를 참회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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