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청어린이축제 인연~
효문화 확산으로 시작

전남 곡성군(군수 이상철)이 ‘심청어린이축제’의 첫 태동인지를 보여주는 행사가 있다.

바로 ‘공양미 삼백석 모으기’ 운동이다.

이를 통해 곡성군은 저소득층 주민들의 안질환 의료비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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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곡성군청 제공

‘공양미 삼백석 모으기’는 백내장, 녹내장 등의 시력 저하로 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의 의료비를 모금하는 운동이다.

곡성 J.C가 주관해 21년째 추진되고 있는 공양미 삼백석 모금은 효녀 심청의 정신을 이어받고 효 문화의 확산을 위해 시작됐다.

이를 행정에서 적극 뒷받침하고 함께 함으로써 지역 주민들의 안질환치료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지금까지 5억 원이 모금돼 저소득층 1,748명의 백내장 수술비로 지원됐다.

최근 코로나로 인해 2년간 모금 운동이 진행되지 못했으나 지난해 10월 곡성심청어린이대축제를 통해 700여만 원의 모금액을 확보했다.

해당 모금액은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돼 올해도 꾸준히 개안수술비를 지원한다.

이와 관련, 이상철 곡성군수는 “안구 질환으로 힘들어하시는 분들을 도울 수 있도록 적극적인 모금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군민이 더 잘사는 곡성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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