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의 고장 전남 강진군이 강진을 대표하는 지역 음식을 밀키트(간편조리세트) 상품으로 개발한다고 밝혔다.

온라인을 통한 비대면 관광이 트렌드로 정착함에 따라, 찾아오지 않아도 강진의 맛을 즐길 수 있는 상품을 개발해 강진군 홍보와 지역 소득 창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전략이다.

전남 강진군 회춘탕 밀트키트 제품.
전남 강진군 회춘탕 밀트키트 제품.

강진군은 최근 한정식, 회춘탕, 탕 요리 등의 맛을 개선하고 단품메뉴 개발 및 정착을 위한 방안을 수립하는 특화음식 개발 컨설팅 용역을 마쳤다.

이를 바탕으로 회춘탕, 표고버섯 탕수, 국밥, 곱창전골 등 밀키트 대상 메뉴를 정하고 상품화 작업, 밀키트 디자인 적용, 품목제조 등록, 자가품질검사, 포장용기 및 포장지 제작 등 밀키트 온라인 판매를 위한 사전 준비에 들어갈 예정이다.

밀키트는 빠르면 올해 하반기 네이버 쇼핑, 카카오 쇼핑 라이브, 유튜브 등 다양한 온라인 매체를 통해 만날 수 있다.

이번 밀키트 개발은 강진과 지역 음식을 전국에 알리는 계기를 마련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4차산업혁명 시대에 비대면 디지털 생활 방식은 거부할 수 없는 변화로 이제는 이를 전략적으로 활용해 군정의 획기적인 도약을 가져올 것”이라며 “시대적 흐름과 변화를 섬세하게 관찰하고 군민 소득과 연결되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쳐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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