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인재의 실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2023 AICOSS 겨울 해커톤 캠프’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전북 고창군 상하농원 파머스빌리지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고 전남대학교 인공지능혁신공유대학사업단이 주최했다.

AI 전문인력과 AI+X 융합인력 양성을 위해, 학생이 산업현장의 AI융합 문제를 이해하고 스스로 해결하는 과정에서 직무역량을 강화하는 취지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6개 대학교 12개팀(전남대 7개팀, 서울시립대, 서울과학기술대, 경북대, 영진전문대, 계명대 각 1개팀) 48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빅데이터 사업단(서울대 주관)과 실감미디어 사업단(건국대 주관)도 함께 했다.

50개 기업에서 발굴한 5개 AI 융합주제로 실시간 뉴스 서비스, 태양광 결함분석, 스마트건물 에너지관리, 객체인식기반 비식별화 서비스, 챗봇기반 디지털휴먼이 제시됐다. 5명의 개발전문가가 학생들의 멘토로 나섰다.

학생들은 약 40시간 동안 밤잠을 설쳐가며 멘토와 긴밀히 소통하면서 문제 해결에 열정을 보였다.

인공지능혁신공유대학사업단은 여름방학에는 더 많은 주제와 멘토, 다양한 대학의 학생이 참여하는 ‘AICOSS 여름 해커톤 캠프’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수형 사업단장은 “산업현장의 AI융합 문제를 직접 학생들이 이해하고 해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혁신적인 프로그램”이라며 “여러 대학의 학생들이 함께 직무역량을 증진하는 것이 공유대학사업의 목적인 만큼 향후 지속적으로 해당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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