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한국과학창의재단 주관 ‘디지털 새싹 캠프’ 일환 릴레이 캠프
호남대 교수 20명 투입, 2월초 지역 초·중생 640명에 인공지능 교육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디지털 새(NEW)싹(Software·AI) 캠프 사업에 선정된 호남대학교(총장 박상철)의 ‘AI 큐브 캠프’ 열기가 뜨겁게 고조되고 있다.

1월 첫 주 전남 완도초(61명)와 나주 영산포초(15명)를 시작으로 한 초등학교 캠프는 담양 만덕초(9~11일), 광주 은빛초(11~13일), 보성 문덕초(18~20일)로 이어지며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호남대학교 제공
ⓒ호남대학교 제공

초등학교 캠프 첫 날 교육은 인공지능의 이해와 인공지능 툴을 직접 실습하도록 Zoom 온라인 실습을 통해 인공지능의 기본개념 이해를 높이는 새로운 시도로 진행됐다. 

또 둘째 날부터는 엔트리 기초와 엔트리 기반의 인공지능 번역기, 미래인구 측정 데이터분석, 햄스터로 자율주행자동차 만들기 등 현장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은빛초등학교 교육현장에서는 교육청 장학사와 학교장이 인공지능큐브캠프 현장을 찾아 학생들의 수업을 격려하는 등 큰 관심을 내비쳤다.

광주 효광중학교(13~17일)에서 시작된 중학교 캠프는 첫째 날 온라인 수업에 이어 2~3일째 교육기간에는 아두이노 휴지통 만들기 프로젝트 기반의 현장감 있는 수업을 진행해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18일 전남 나주고 1-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시작된 고교 캠프도 ‘딥레이서 경진대회’ 프로그램으로 첫 날 온라인 수업 후 19~20일 호남대학교 IT스퀘어에서 직접 자율주행자동차 경주대회를 진행한다.

인공지능의 이해로부터 툴을 통한 작품 만들기, 메타버스, 엔트리 코딩, 자율주행 자동차 만들기로 구성된 ‘AI 큐브 캠프’는 초·중·고교 동시 병렬 수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20여명이 넘는 교수자들이 지역사회 지식나눔의 봉사활동으로 참여한 가운데 2월 첫 주 중학교 260여명, 초등학교 380여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캠프도 예고돼 있다.

호남대학교 ‘AI 큐브 캠프’를 총괄하고 있는 백란 단장은 “인공지능을 통한 자기주도적 교육을 위한 호남대학교만의 브랜드화된 이번 캠프를 통해 일선 교육현장의 요구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AI특성화대학’ 호남대학교의 우수한 교육 인프라를 활용해 광주·전남과 소외지역 학생들의 AI역량을 강화하는데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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