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은 14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정치개혁특별위원회 발대식과 ‘선거제도 개혁방안’ 특강을 개최했다.

오후 1시 30분 김대중컨벤션센터 열린 민주당 광주시당 정치개혁특별위원회 발대식은 이병훈 광주시당 위원장(동구남구을 국회의원)과 변원섭 광주시당 정치개혁특별위원장을 포함한 27명의 위원이 참여한 가운데 정치개혁과 관련한 토론을 진행했다.

ⓒ민주당 광주시당 제공
ⓒ민주당 광주시당 제공

토론에서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위원들은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정치제도의 개혁을 위해 토론을 이어가기로 했으며, 헌법개정 및 선거제도와 공천방법 등의 개혁을 주요 논의사항으로 다루기로 했다.

오후3시부터는 ‘선거제도 개혁방안’을 주제로 문재인 정부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전문위원을 역임한 박진영 현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특강이 진행됐다.

특강에서 박진영 부원장은 “비례성에 어긋나고 지역주의를 심화시키는 현행 선거제도는 문제가 있다”며, “정치권은 지역주의 극복 등 현재의 정치적 상황에 부응하는 방향으로 선거제도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소선거구제와 중대선거구제, 석패율제 등 세계 각국이 시행중인 선거제도를 비교하며 “선거제도 개혁을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대한민국의 특성에 적합한 선거제도를 시행한 뒤 문제가 발생하면 또 다시 개선하는 등 정치권의 적극적인 의지가 필요한 시점이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 이병훈 위원장(동구남구을 국회의원)은 “시당위원장에 취임하며 약속한 정치개혁을 위해 정치개혁특별위원회 구성과 정치개혁과 관련된 특강을 개최하게 됐다”며, “더불어민주당이 시민의 지지를 받는 정당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정치개혁특별위위원회 활동을 적극적으로 보장하고 시민과 접촉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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