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 오천년사를 바로잡는 일은 전라도의 문제이기 이전에 대한민국의 문제이고 민족의 문제다. ('전라도 천년사' 왜곡) 사태가 비록 '임나일본부설'로 인해 발생했지만 '전라도 천년사'에 들어 있을 단군 고조선 역사와 마한 백제의 역사도 제대로 서술했는지에 대해 우리는 꼼꼼히 검토할 것이며, 일제식민시대를 미화한 것은 없는지도 자세히 살펴볼 것이다. 우리의 요구가 수용되지 않을 경우 500만 전라도민과 함께 '전라도 천년사'의 전면적 폐기운동에 들어갈 것을 엄숙히 선언한다" ('전라도 오천년사' 바로잡기 500만전라도민연대 창립 선언서 중에서. 아래 선언문 전문 바로보기 참조)

'전라도 오천년사'를 바로잡기 위한 광주 전남 전북 시도민 200여명 10일 광주 금남로 5.18민주화운동기록관 7층에서 '전라도 오천년사 바로잡기 500만 전라도민연대'를 출범하고 본격적인 역사운동을 시작했다. 

전라도민연대는 이날 출범식에서 △전라도 천년사 내용 중 임나일본부설 관련 지명 용어 일체 공개와 공식사과 △전라도 천년사 편찬위원 명단 공개와 24억원 사용내역 공개 △전라도 천년사 공시 공람 배제 이유 공개 △전라도민의 다양한 의견 수렴 △전라도 천년사 재검증위원회 공개 구성과 시민공청회 개최 △식민사관 청산 대책 수립 등을 광주시. 전남도, 전북도, 전북연구원에 촉구했다. 

이날 출범식은 박형준 김영광 양경님 공동집행위원장 인준과 박형준 상임집행위원장 인사말, 나간채 상임고문 환영사, 김영광 집행위원장의 창립선언문 낭독, 도명 스님 축하영상, 김영숙 중도역사문화연구소 대표의 '춘천 중도유적과 전라도오천년사 복원의 의미' 역사강연, 지정스님의 함창고녕가야사 역사강연, 김성문 가야연구원장 강연, 이용중 가야사전국연대 운영위원장의 고대사와 식민사관 극복 강연, 송기섭 한가람역사문화연구소 학술위원의 '전라도 오천년사 바로잡기' 강연, 우리의 결의 등으로 진행됐다.  


'전라도 오천년사 바로잡기 500만 전라도민연대' 창립선언문 바로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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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제하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