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와 베트남 빈대학이 해양생물 연구 및 산업화 등을 위해 두 손을 맞잡았다.

조선대학교는 5일(현지시간) 베트남 응에안성 빈(Vinh)시에 위치한 빈대학교와 상호 교류와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조선대학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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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대학교는 1959년 사범대학으로 출발해 2001년 종합대학으로 승격했으며 2011년 국가중점대학으로 선정된 베트남 중북부의 명문대학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응에안성 외교부 관계자들도 함께 참석했다. 응에안성은 지난해 10월 27일 광주광역시와 자매결연을 했다.

이후 두 지역 간의 교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번 빈대학교와의 업무협약도 광주-응에안성 두 도시간 우호 협력 속에 진행됐다.

이날 협약식에서 빈대학교 관계자들은 해양생물 연구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조선대에서 해양생물연구교육센터를 이끌고 있는 김춘성 교수(LINC 3.0 사업단장)는 관계자들의 다양한 질문에 답하면서 앞으로 두 학교가 해양생물 연구와 산업화를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

민영돈 조선대 총장은 “한국과 베트남이 모두 바다에 접해 있어서 해양 자원이 풍부하다”면서 “앞으로는 육지에서 자라는 식량뿐만 아니라 바다에서 자라는 식량도 중요하므로 두 학교가 협력해서 해양자원 연구와 개발에 힘쓰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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