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도시철도가 새해를 맞아 열차 내 CCTV, 상무역 캐노피 등을 설치 완료해 확 달라진 모습으로 승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광주도시철도공사(사장 조익문)는 철도안전사고 및 범죄 예방을 위한 열차 내 CCTV 설치를 지난해 말 완료하고 올해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나섰다.

ⓒ광주도시철도공사 제공
ⓒ광주도시철도공사 제공

광주도시철도 열차 내 CCTV는 전체 차량 객실마다 2대씩 설치돼 있고, 운전석에는 모니터가 부착돼있다.

특히 CCTV 시스템이 열차 내 화재 감지기 및 비상인터폰과 연동돼 있어, 열차 내에서 이례상황이 발생하면 운전실 모니터에 해당 상황이 자동으로 표출돼 비상상황에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다만, 공사는 평상시에는 이용 승객들의 사생활 보호를 위해 모니터에 실시간으로 영상을 표출하지 않고 화면을 녹화해 일정기간동안 저장한다.

해당 영상은 추후 범죄 수사 등 공익적 목적에만 활용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도시철도 1·2호선의 환승역이 될 상무역에는 새로운 캐노피를 설치해 시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공사는 상무역 4번 출구의 야외캐노피를 밝고 개방감 있는 디자인으로 새롭게 교체해, 도시 경관과 조화로운 도시철도 이용환경을 구현했다.

조익문 광주도시철도공사장은 “객실 내 CCTV와 새 캐노피 설치로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도시철도를 이용하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도 도시철도 이용환경 개선을 적극 추진, 시민들의 편익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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