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총동창회가 2023년 계묘년 새해를 맞아 4일 광주 웨딩그룹 위더스에서 신년 인사회를 열고, 전남대 동문들과 새해 덕담을 나누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날 이병훈, 이개호 의원 등 광주·전남 지역 국회의원과 언론사, 기관장, 단체장, 광역·기초의원, 학생회장단을 포함한 동문 300여 명이 행사장을 찾았다.

ⓒ전남대학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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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택 전남대 총장과 조성희 전남대 총동창회장을 선두로 행사장에 먼저 도착한 동문들은 둥글게 서서 도착하는 동문을 악수로 맞으며 신년 인사를 나눴다.

아쉽게 자리하지 못한 강기정 광주시장과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김대중 전남도교육감은 축전 영상으로 신년인사회 개최를 축하했다.

1부에서는 참석자 소개에 이어, 동문의 기관장 영전을 축하하는 축하패 수여, 동창회 발전에 기여한 동문에게 감사패와 공로패를 수여했다.

2부에서는 장수와 풍요를 의미하는 떡국을 오찬으로 나누며, 역대 총동창회장단의 덕담과 건배 제의도 이어졌다. 동문들은 전남대 70년 역사를 바탕으로 미래 100년을 향해 나가기를 기원했다.

조성희 전남대 총동창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동문들이 응원하는 마음이 모여 지난해 개교 70년, 창학 113주년을 맞이할 수 있었다며 “학교가 혁신을 통해 글로벌 명문대학으로 가는 길에 동문 여러분의 격려와 참여가 절실하다. 총동창회도 모교 발전에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정성택 전남대 총장은 행복의 키워드는 결국 인간관계에 있다는 윌딩어 하버드대 의대 교수의 발언을 인용해 동문 간의 더욱 끈끈한 협력을 당부하며 “새해 전남대를 대표하는 사자성어는 심모원려입니다. 깊이 도모하며 멀리 내다보는 지혜를 모읍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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