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농 광주전남연맹, 국정원의 전농 간부 자택 압수수색 비판 성명 발표

성명서 [전문] 

윤석열 정권은 공안사건 조작 중단하라. 
 

12월 19일, 국정원과 경찰은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 고창건 사무총장의 자택과 전농간부숙소를 압수수색했다.

정권에 의한 공안사건 조작은 민주 통일 인사의 입에 재갈을 물리고 솟구치는 독재 정권에 대한 항거를 제압하려는 오래된 수작이다. 

지난 10월 22일 광주광역시 서구 용두동 서창 들녘에서 농민회, 통일단체 등이 주최한 '2022통일쌀 경작지 추수' 모습. ⓒ예제하
지난 10월 22일 광주광역시 서구 용두동 서창 들녘에서 농민회, 통일단체 등이 주최한 '2022통일쌀 경작지 추수' 모습. ⓒ예제하

경제위기, 정치실종, 외교참사 등 이루 말할 수 없는 사태가 윤석열 정권 출범이후 속출하고 있다.

노동자 농민 서민의 생존권이 바닥을 모르고 추락하고 있다.  

45년만의 쌀값 하락과 생산비 폭등 사태에 맞서 전국농민들의 투쟁을 진두지휘한 전농과 전농 핵심간부에 대한 탄압은 지속되는 경제위기 속에서 저곡가 정책을 유지하고 생산비 폭등을 방치하겠다는 선전포고와 같다. 

독재정권의 말로는 비참하다. 

총칼로 버티는 자, 국민의 항거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다는 것이 역사적 사실이다. 

정권 출범 7개월 만에 정권 말기적 현상이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다. 

농민은 끝장을 본다는 각오로 공안탄압에 맞설 것이며 정권심판 투쟁의 생눈길로 거침없이 나갈 것이다. 

저들이 뭉개고 간 전농간부숙소는 전농 의장님도 사용하시는 거처다. 

윤석열 정권은 눈에 뵈는 것이 없는 망나니 정권임을 제 스스로 증명했다. 

몽둥이가 약일 것이다. 

2022년 12월 19일
 

전국농민회총연맹 광주전남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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