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광주시당, "광주은행 12월말까지 금리인하하라" 촉구
동. 서구의회 등 자치구의회 동참.."반드시 금리인하 낮출 것"

진보당 광주시당(위원장 김주업)이 펼치고 있는 '광주은행 금리인하운동'에 1만2000여명의 시민이 서명으로 지지를 보냈다. 

또 지난 11월 16일 금리인하운동 첫 기자회견 이후 광주 북구의회는 '대정부 건의문 채택'을, 동구 서구의회는 성명서를 발표했으며 광산구의회도 적극 동참을 예정하는 등 금리인하 운동이 높은 지지를 얻고 있다. 

진보당 광주시당(위원장 김주업)이 21일 오전 광주광역시의회 시민소통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광주은행 금리인하운동에 1만2000여명이 참여했다'며 "광주은행은 12월 말까지 금리를 인하하라"고 촉구하고 있다. ⓒ예제하
진보당 광주시당(위원장 김주업)이 21일 오전 광주광역시의회 시민소통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광주은행 금리인하운동에 1만2000여명이 참여했다'며 "광주은행은 12월 말까지 금리를 인하하라"고 촉구하고 있다. ⓒ예제하

진보당 광주시당 광주은행 대출금리인하 운동본부는 21일 오전 광주광역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광주은행 대출금리 인하 서명 참여자 1만2천명 넘었다. 시민이 폭등하는 대출 이자가 심각한 민생 위기라는 것에 공감해준 결과"라며 "이제는 광주은행이 응답하라"고 촉구했다. 

광주시당은 "이같은 시민의 금리인하 여론에도 불구하고 대출금리는 12월에도 인상됐다"며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 16일 기준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는 최고 7.72%를 기록 했다"고 치솟는 이자부담을 우려했다.

만약 1년 전 30년 원리금 분활 상환으로 5억원을 빌렸다면 월 226만원 부담했지만 지금은 월 308만원을 내야 한다.

월급은 제자리인데 반해 대출이자만 82만원을 추가부담하는 처지다. 

진보당 광주시당은 "대출금리가 심각한 사회적 위기로 나타나자 미흡하지만 우리은행, NH농협 등은 일부 상품 전세대출 금리 인하를 결정했다"며 "광주은행은 12월말까지 대출금리 인하 관련 계획과 입장을 밝혀라"고 요구했다.

김주업 진보당광주시당위원장은 기자회견에서 "지역민은 그나마 광주은행에 대한 애정이 있었지만 광주은행 측은 '다른은행권이 취급하지않은 위험성이 높은 대출을 하기에 금리가 높을수 밖에 없다'는 원론적인 답변만이 있었다"고 전했다. 

광주은행에 금리인하를 촉구하는 김주업 진보당 광주시당위원장. ⓒ예제하
광주은행에 금리인하를 촉구하는 김주업 진보당 광주시당위원장(가운데). ⓒ예제하

이어 "서명에 동참해준 1만 2천여명의 광주시민에게 감사하다"며 "진보당 광주시당은 광주시와 5개구청 금고지정 관련 민원접수등을 통해 반드시 광주은행 대출금리를 낮춰서 서민경제에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것"이라고 약속했다.

진보당 광주시당은 "만약 광주은행이 12월 말까지 금리를 인하하지 않으면 서명운동을 더욱 확대하고 관련해서 여론조사 등을 통해 광주은행을 압박할 것"이라며 "해당 여론조사는 12월 중에 실시하고 결과발표는 12월 말이나 내년 1월께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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