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품 개발을 통한 식량자급률 향상에 대한 기여 호평

한국우리밀농업협동조합(조합장 천익출)이 농림부에서 주최한 2022년 국산밀 우수생산단지 선정에서 최우수상(농림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지난 19일 농촌진흥청 농업과학도서관 오디토리움(1층)에서 농림부와 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진청 관계자를 비롯하여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광주광역시 광산구에 소재한 한국우리밀농협은 지난 2020년 2월 밀산업육성법이 발효됨에 따라 생산확대에 대한 노력을 중점적으로 추진해와 이번에 최우수상을 받은 것으로 평가됐다.

한국우리밀농업협동조합(조합장 천익출)이 지난 19일 농림부가 주최 국산밀생산단지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우리밀농업협동조합 제공
한국우리밀농업협동조합(조합장 천익출)이 지난 19일 농림부가 주최 국산밀생산단지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우리밀농업협동조합 제공

우리밀농협은 올해 농림부에서 보조한 270여톤의 보급종 종자를 지원받아 파종하고 부족한 종자 130여톤은 자체증식단지에서 생산한 종자를 생산농가에 공급하는 등 정부의 식량자급률 증대 정책에 발맞추어 생산량 확대와 생산토대의 안정화, 그리고 생산농민의 소득증대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왔다.

우리밀 원곡 보관정책도 단백질 분석기(NIR)을 통하여 농가별 단백질과 수분, 회분 등을 측정하여 현재 농가들이 생산한 원곡에 대한 데이터를 누적하면서 품질을 관리하고 있다.

또 생산조합원에게 영양제를 공급하여 품질향상과 함께 수확량 증가로 농가소득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

한국우리밀농협은 우리밀 생산 농민 1800여명이 출자하여 만든 농협으로 국내에서 가장 생산자조직이다.

국산밀 원곡의 생산과 보관, 가공과 유통, 신제품 개발과 마케이팅에 기반하여 협동의 정신과 나눔의 가치를 실천해 가고 있다.

국내에서 최초로 백찰 품종을 산업화한 찰밀가루 생산이나 아리흑품종을 활용한 기능성 검정통밀, 그리고 아리흑 새싹을 이용하여 만든 밀순 분말 제품 개발은 국민들의 건강과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요구에 부응하고 있다. 

또 우리밀 막걸리에 이어, 우리밀 엿기름도 시제품까지 개발한 상태이다.

천익출 한국우리밀농업협동조합장.
천익출 한국우리밀농업협동조합장.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위해 우리밀원곡은 400가지가 넘는 잔류농약검사와 곰팡이 독소검사, 그리고 유전자 조작식품(GMO)관련 검사를 통해 공급하면서 신뢰도를 높였다.

천익출 한국우리밀농협조합장은 “이번 우리밀생산단지 최우수상 수상은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생산해온 우리밀 생산조합원들과 농민들의 노력과 땀의 결실”이라며 “늘어나는 생산량에 맞추어 신제품 개발을 통하여 조금이라도 더 소비자들에게 다가가기 위한 노력의 결과가 이런 좋은 성과를 가져온 것 같다”고 수사 소감을 말했다.

이어 “종자증식단지를 통하여 생산량 증대에 정책적으로 지원해준 광주광역시와 신제품 개발에 도움을 준 농업기술센터, 그리고 노후화된 보관시설의 개선과 소비촉진과 산업화에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고 있는 광주 광산구청의 정책 지원도 큰힘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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