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주차장, 시설 노후로 매년 유지보수 대비 활용도가 낮아"
김 의원, "청년 창업, 전통시장 진흥센터 등으로 활용" 촉구

김건안 광주 북구의원(문흥1,2·오치1,2·우산동)이 지난 15일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에서 말바우시장 제2주차장 활용방안을 제안했다.

김 의원은 “말바우시장은 점포 수가 500여개가 넘고 장날에는 하루 평균 이용 인원이 2만명을 넘어서는 대규모 시장"이라며 "제1·2 주차장에 이어 지난해 제3주차장 준공으로 268면의 주차공간을 확보하여 시장을 찾는 고객들의 주차편의가 증대 되었다”고 밝혔다.

김건안 광주북구의원이 지난 15일 본회의에서 5분발언을 하고 있다. ⓒ광주북구의회 제공
김건안 광주북구의원이 지난 15일 본회의에서 5분발언을 하고 있다. ⓒ광주북구의회 제공

이어 “2012년에 준공된 제2주차장은 공된 지 10년이 경과돼 노후화 됐다"며 "제2주차장의 활용방안에 대해서 고민이 필요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전통시장 및 상점가 시설현대화 운영지침에 주차장 시설물의 필수 존속기한은 10년으로 규정되어 있다.

대안으로 김 의원은 “말바우시장이 역사와 문화가 공존하고 세대를 아우르는 전통시장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현재 1·2층으로 조성된 제2주차장을 전면 철거 후 지상 4층 건물로 신축하여 ▲1·2층은 주차장, 3층은 청년 창업공간과 노인 일자리 공간 ▲4층은 상인회 관련 전통시장 진흥센터로 활용할 것”을 제안했다.

김건안 광주북구의원은 “물론, 많은 예산과 시간이 소요 되겠지만 중앙부처 공모사업 등을 통한 예산 확보로 관련 사업을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전통시장의 지속적인 발전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본 의원이 제안한 부분을 포함하여 다양한 지원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방안 마련을 적극 검토해 줄 것”을 촉구했다.

저작권자 © 광주i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