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군공항이전시민추진협, 14일 오후2시 518기념센터 대동홀에서
"국가사업화 추진, 특별법 제정, 예비이전후보지 선정 등" 촉구 예정

광주군공항이전시민추진협의회(대표 채일병ㆍ구제길, 이하 시민추진협의회)는 오는 14일 오후2시 518기념문화센터 대동홀(2층)에서 ‘광주 군공항 이전 4년 성과보고 및 대정부 촉구대회’를 개최한다.

시민추진협의회는 이날 행사에서 광주 군 공항 이전 문제는 국가사업화로 풀어나가야 하는 대정부 촉구와 송갑석 국회의원 등 25명이 지난달 발의한 「광주 군 공항 이전을 위한 특별법」 조속 제정을 촉구한다.

또한 그간의 시도민 홍보활동 등 성과를 발표하면서 광주 군공항 문제의 시급성과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환기시킨다.

채일병 공동대표회장은 “지난 2016년 국방부 타당성 결과발표 이후 6년이 넘게 경과되었지만 예비이전후보지 조차 선정하지 못하고 답보상태에 있다”면서 “국무총리실 주관 범정부협의체가 진일보한 결과물을 조속히 내놓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구제길 공동대표회장은 “군공항은 국가 영공수호를 위한 국방시설인데 군공항 이전사업을 광주시에게만 맡겨놔서는 추진되기 어려울 것”이라며 “이제라도 국가사무인 군공항 이전을 국가사업화로 추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선8기 광주시정을 이끌고 있는 강기정 시장께서도 광주시정의 최우선과제인 광주 군 공항 이전을 위한 특별법 제정을 통해 기부대 양여방식과 국비가 대폭지원되는 국가사업화로 광주·전남이 동반성장하면서 상생할 수 있는 투트랙방식으로 추진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김용배 공동대표가 광주 군공항 이전사업의 국가사업 전환, 특별법 제정, 국무총리실 주관 범정부 협의체 운영 내실화, 예비이전후보지 즉각 선정 등의 대정부 촉구문을 낭독하면서 행사를 마무리 한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지역 국회의원 등 정치권은 물론 군공항 이전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대구시와 수원시 시민단체 대표단이 참석해 의미를 더한다.

행사를 주관한 시민추진협의회는 광주 군공항 문제해결을 위해 2019년 결성된 시민단체로 광주시민사회단체총연합, 광주사랑시민운동본부 등 719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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