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시행 ‘고향사랑기부금 답례품’ 준비 박차
동구, 선정위원회 개최…답례품목·공급업체 공고 등 추진

광주 동구(청장 임택)는 내년 1월 시행을 앞둔 ‘고향사랑 기부제’의 성공적인 시행을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향사랑 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주소지가 아닌 희망하는 지방자치단체에 일정 금액을 기부하면 세액공제 혜택과 지역 특산품을 답례로 받는 제도이다.
 

ⓒ광주 동구청 제공
ⓒ광주 동구청 제공

기부금은 기부자의 고향 등 해당 지자체의 주민 복리 증진 등을 위해 사용된다.

동구는 지난 9일 답례품선정위원회를 개최하고, 기부자에게 제공할 답례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업체를 모집한다.

신청 기간은 12월 26일부터 27일까지이며, 동구에 사업장을 두고 통신판매업이 가능한 사업체로 답례품을 생산·배송할 수 있어야 한다.

동구는 대표적 특산품이 없지만, 문화예술의 고장답게 예술의 거리, 미술관 거리가 조성돼 있어 이를 활용한 작가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고, 인문학당을 포함해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5·18민주광장, 동명동 동리단길을 활용한 체류형 문화관광 상품도 개발할 예정이다.

또한, 활발히 활동하는 사회적경제 기업의 제품과 동구를 대표하는 명장·명인들의 작품도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 중이다.

임택 광주 동구청장은 “고향사랑 기부제는 기부금액의 30%를 답례품으로 제공하므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답례품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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