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 소기업·소상공인 지원, 지역 활성화 방안 등 논의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12일 오후 광산구 광주경제고용진흥원에 위치한 광주신용보증재단을 방문해 현장 업무보고를 받고 “신용보증재단은 광주시민의 희망이 되고 서민들을 보호하는 우산이 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강 시장은 “내년 경제가 예상보다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영세 제조업이나 자영업 비율이 높은 지역 상황을 우선적으로 감안해야 한다. 소기업·소상공인이 더 많은 빚을 지고 악순환에 빠지지 않도록 공공영역에서 적극 나서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광주시청 제공
ⓒ광주시청 제공

이날 김귀남 광주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업무보고에서 ‘소상공인의 빛나는 내일을 위해 희망의 기회를 열어주는 광주신용보증재단’이라는 비전을 제시하고 핵심 사업 등을 논의했다.

광주신용보증재단은 2023년도 역점 추진사업으로 ▲안정적 출연금 확보로 지속가능한 보증재원 마련 ▲보증공급 확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재단 방문 없이 보증 신청부터 실행까지 가능한 비대면 플랫폼 구축 ▲경영 컨설팅 등 소상공인 경영 지원 ▲찾아가는 현장 보증 등 현장 경영 강화 등을 제시했다.

광주신용보증재단은 소기업·소상공인에게 희망을 보증하고 행복을 지원하는 금융동반자로 담보력은 미약하지만 성장잠재력이 있고, 신용상태가 양호한 소기업·소상공인의 채무를 보증함으로써 자금융통을 원활히 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됐다.

주요업무로는 신용보증, 구상채권 관리, 소상공인 재기 지원, 경영지도 등이 있으며 주요 보증 상품은 골목상권·소상공인·청년창업 특례보증 등이다.

한편 광주시는 민선 8기 공공기관 운영 방향과 기관별 현안업무를 살피기 위해 지속적으로 현장 업무보고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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