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국립극단 등 5개 공연기관과 업무협약
자료 공유…전시·교육·연구·정책 공동 개발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전당장 이강현)이 국내 공연문화예술 기관들과 손잡고 공연 자료 수집과 보존, 공동 서비스에 나선다.

ACC는 9일 서울 국립극단에서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이경훈)을 비롯한 국립국악원(원장 김영운), 국립극단(단장 겸 예술감독 김광보), 국립중앙극장(극장장 직무대리 김진희),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박종관)와‘공연문화예술자료의 수집․보존과 공동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제공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제공

이번 협약은 공연문화예술 자료 저장소를 운영하는 이들 6개 협약기관이 공연문화예술 유산의 보존과 효율적인 활용을 위해선 상호 간 협력체계 구축과 공동 노력이 필요하다고 인식하고 뜻을 모은 데 따른 것이다.

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은 ▲공연문화예술분야 보관 자료 공유 및 전시․교육․연구․정책 개발 ▲공연문화예술분야 자원의 활용가치 극대화 및 협약기관과 공동서비스 ▲공공의 이익에 부합하는 자료 저장소 운영 및 이에 따른 정책․제도개선 노력을 공동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다.

특히 지난 2018년 개통한 공연문화예술 자료 관계망(K-판) 통합검색 플랫폼(https://www.iha.go.kr/k-paan)을 활용해 연극, 무용, 음악, 국악, 전통연희 등 다양한 장르의 자료 44만 건***을 제공하는 등 운영 내실화에도 협력키로 했다.

(K-판(K-PAAN: Korea Performing Arts Archives Network): 공연문화예술 아카이브 네트워크 약칭. 공연문화예술 아카이브 네트워크 통합검색 플랫폼: https://www.iha.go.kr/k-paan. 국립국악원 13,300건/국립무형유산원 70,756건/국립중앙극장 45,009건/국립아시아문화전당 54,087건/한국문화예술위원회 234,992건/국립극단 25,829건 총 443,973건)

이에 앞서 관계기관 협력회의는 협의체 결성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지난 2018년 국립국악원, 국립무형유산원, 국립중앙극장,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등 4개 기관이 업무협약을 체결해 교류․협력의 발판을 마련했다. 여기에 지난해 ACC에 이어 올해 국립극단이 협의체에 참여함으로써 6개 기관이 함께하는 업무협약을 새롭게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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