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 박형대 의원(진보당. 장흥1)이 8일 전남도의회 다목적회의실에서 ‘전라남도 재생에너지 공영화 포럼 발족 및 주제 발표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진보당전남도당 이성수 위원장 및 목포 환경운동연합 최송춘 대표 등 30여명이 참여하였고, 포럼은 박형대, 권용식 공동대표제로 개방적으로 운영하며 재생에너지 공영화에 대한 학습 토론 활동을 바탕으로 전남 재생에너지 공영화 사업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전라남도 재생에너지 공영화 포럼 발족식 후 번째로 주제 발표에 나선 김동주 제주도 미래전략과 미래전략팀장은 제주도 재생에너지 사업의 공적관리에 대한 과정과 현황을 소개하며 풍력,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는 공공의 영역에서 개발계획이 수립되고 추진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두 번째 주제발표에 나선 이정필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소장은 재생에너지 자립마을이 주민주도로 이뤄진 곳을 소개하며, 전남이 상대적으로 주민 중심이 아니라 사업자 중심으로 난개발이 되고 있다며 정책전환의시급함을 역설했다.

오늘 포럼을 발족한 박형대 의원은 “오늘을 시작으로 재생에너지 전문가와 지역 활동가들과 함께 다양한 연구활동을 통해 전남의 재생에너지 모델을 내년 상반기에는 제시할 계획이다” 고 밝혔다.

현재 전라남도에는 박형대 의원이 대표 발의한 ‘전라남도 재생에너지 공영화 지원 등에 관한 조례’가 올해 10월에 제정되어 있으며 12월 27일 전남도의회 예결특위에서 심사한 2023년 전라남도 예산안에도 관련 사업이 일부 반영되어 전남 재생에너지 공영화 계획이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다.

한편 박형대 의원은 제12대 전라남도의회 진보당 의원으로 당선되어 교육위원회 위원,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윤리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전남에서 진보정치의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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