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투표 결과, 1위 이병운 52.42%, 2위 허재선 39.951%
교육부 장관 제청 거쳐 대통령 임명으로 총장 최종 '선출'

국립 순천대학교(총장 고영진)는 8일, 제10대 순천대 총장임용후보자선거결과 1순위 이병운 후보, 2순위 허재선 후보를 각각 선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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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대학교 자료 제공

순천대는 향후 관련 규정에 따라 대학 연구윤리 검증을 거친 후 1순위, 2순위 총장임용후보자를 교육부에 추천한다.

교육부는 후보자들의 청렴도 등의 문제를 재 검토한 후 50일 이내에 총장직 임명을 대통령에게 요청해 국무회의를 거친 후 대통령이 최종 임명한다.

이번 선거에는 기호 1번 이병운 후보, 기호 2번 허재선 후보, 기호 3번 신동원 후보, 기호 4번 조래철 후보 총 4명이 입후보했다.

선거는 8일 온라인 전자투표 방식으로 3차에 걸쳐 진행되었으며, 최종 결선투표를 통해 이병운 후보가 유효투표 52.422%를 득표해 1순위, 허재선 후보가 유효투표 39.951%를 득표해 2순위를 기록했다.

이날 1순위로 선정된 이병운 후보는 “첫 모교 출신 총장 후보 1순위로 당선돼 기쁘기도 하지만, 해결해야 할 일들이 너무 많아 책임감에 어깨가 무겁다”고 말했다.

이어, 이 후보는 “학내의 위기 상황들을 어떤 방향으로, 무엇을 통해 헤쳐나가야 할지 깊이 생각하겠다”며 “학교발전을 위해 모든 헌신을 다하겠다”고 선정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해당 순위에 따라 총장 임용 결정이 이뤄지면 이병운 후보는 순천대학교 모교출신 첫 총장이 되며 임명일로부터 4년 임기의 총장직을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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