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자의 어려움 공유와 공감 자리

신체발달에 비해 정서와 불안한 심리 상태를 호소하는 학생들이 늘고 있는 요즘, 상담에 지친 전문상담사를 위한 힐링 프로그램이 각 교육청 별로 다양하게 진행되고 있다.

전라남도 고흥교육지원청(교육장 박경희)은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1박 2일간 고흥 Wee프로젝트 전문상담교사와 전문상담사 대상 마음 챙김 힐링 연수 및 협의회를 여수 예술랜드 및 금오산 일원에서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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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분들이 코르크 공예 체험을 하고 있다.
ⓒ전남고흥교육지원청 자료 제공

이번 연수는 한 해동안 심리적‧정서적 어려움을 호소하는 학생의 증가에 따른 전문상담교사와 상담사의 신체적·정신적 소진을 치유하고 각자의 어려움을 공유하면서 공감하는 자리였다.

이를 위해 우선 상담(교)사들의 심리적 소진을 치유하기 위한 문화예술 체험활동과 녹색돌봄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상담프로그램 수집을 위한 진로체험처를 방문하는 시간도 가졌다.

또한 현장에서 겪는 고충과 운영 현황을 나누며 학교 안에서 Wee클래스의 역할과 방향성에 대해 토론도 진행됐다.

연수에 참여한 한 전문상담교사는 “동질감에 대한 서로의 위로와 마음을 챙기는 재충전의 좋은 시간이었다”는 짧은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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