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노인 등에 따스한 나눔 펼쳐

연말연시 이웃사랑으로 따뜻한 겨울나기가 한창인 가운데, 전남 고흥군 도화면(면장 류사석)도 김장 나눔행사를 가졌다.

지난 30일에 진행된 ‘사랑 가득한 김장김치 나눔’ 행사는 동절기와 연말을 맞아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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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고흥군청 자료 제공

행사에 참여한 도화면 새마을부녀회와 생활개선회는 3년 전부터 지역 내 소외되고 그늘진 이웃이 없도록 꾸준하게 김장 나눔을 실천해왔다.

이와 관련, 장선화 부녀회 총회장은 “쌀쌀해진 날씨로 회원들이 김장준비에 고생을 많이했다”며 위로의 말을 전했다.

이어, “김장김치에 담긴 훈훈한 정으로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두 단체는 쌀쌀해진 날씨 속에서도 이웃사랑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지난 28일부터 3일간 배추 뽑기, 배추절임, 재료 다듬기, 육수 및 양념을 만들며 정성으로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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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고흥군청 자료 제공

이번에 담은 김장김치 300박스는 겨울나기를 위해 김장 지원이 꼭 필요한 저소득 독거노인, 장애인 등 복지 사각지대 대상자와 경로당 41개소에 전달됐다.

또, 지역아동센터, 요양시설 등에도 골고루 전달돼, 지역사회에 따스한 온기를 불어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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