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수차 진입로 확보·관리 상태 등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1일 민방위 비상급수시설을 현장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가뭄이 지속되면서 수원지 저수율이 저하되고 이에 따라 제한급수가 이뤄질 경우를 대비하기 위해 추진됐다.

ⓒ광주시청 제공
ⓒ광주시청 제공

민방위 비상급수시설은 전쟁 및 상수도 체계의 마비 등 비상사태가 발생해 상수도 공급이 중단될 경우 최소의 음용 및 생활용수를 시민에게 공급하기 위해 관리·운영하고 있는 시설이다.

광주시는 정부 및 지자체 지원시설 62개소(1만9275t)와 공공용시설 101개소(1만8685t)를 관리하고 있다.

이날 점검은 북구 벽산블루밍 아파트 비상급수시설 가동상태와 급수차 진입로 확보 여부, 펌프 시험가동 및 수압 상태, 시설 관리 상태, 급수차에 물 공급 절차 등을 살펴보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광주시는 점검 결과를 토대로 유사 시 즉시 사용이 가장 용이한 비상급수시설 순으로 우선순위를 선정해 불가피하게 제한급수가 실시될 경우 즉각적인 시설 활용을 통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되도록 할 계획이다.

신동하 광주광역시 안전정책관은 “가뭄으로 인한 비상 상황에도 시민의 식수 및 생활에 필요한 용수를 제공할 수 있도록 비상급수시설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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